이제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들어섰다. 여기서는 길이 2봉과 3봉으로 가는 길이 앞에 나타난다.
2봉으로 올라갈 것인가 3봉도 보고 2봉도 보고 1봉도 모두 볼 것인가?를 여기서 결정을 해야 한다.
여기는 2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조금 가파르고 미끄러워 조심을 해야 한다.
초보자들은 안전을 위해 철책이나 안전로프를 꼭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고 몸의 체중을 다 싣거나 몸을 전부 의지하면 위험하니, 안전을 위한 도구로만 사용해야 한다.
3봉으로 가는 길이 그다지 좋지는 않으므로 긴장을 풀면 위험하다.
3봉에서 바라본 소양호 방면의 조망이다.
강원도의 땅은 산과 산의 연속이다. 이 날은 날씨가 나쁘진 않았는데 시야가 맑지 않아 좋은 사진을 얻기에는 좋지가 않았다.
3봉에서 바라본 1봉의 모습이다. 꼭대기에 보이는 사람은 2봉을 올라 1봉으로 올라간 등산객이다.
저기 보이는 중년의 아주머니도 3봉은 위험하다고 2봉으로 올라갔다.
2봉과 3봉 사이에 서있는 이정표.
바람에 이정표가 흔들거리는지 누가 끈으로 나무에 이정표를 엮어 놓았다.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1봉의 새끼봉우리이다.
엄마 송아지와 새끼 송아지 처럼 새끼는 엄마를 의지하며 졸졸 따라다니는 것 처럼 보인다.
제 2봉에서 바라본 야시대리 방향의 조망.
이런 바위 봉우리에 뿌리로 몸을 의지하며 서있는 저 소나무는 세찬 바람에도 늠름하다.
산에서 소나무가 없다면 이미 그 산은 산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산은 소나무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숙명적인 깊은 인연으로 묶여져 있다.
저 소나무 옆으로 또는 위로 보이는 산은 더 그윽하고 신비해 보이지 않는가?
2봉에서 바라본 3봉의 모습.
정상을 내려서면 샘터가 나오고 저 봉우리는 무쇠말재로 가는 길녁이지만 야시대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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