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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등산로 06-가삽고개 코스 6

sosoart 2007. 4. 28. 14:27

 

가리산 1봉에 마련되어 있는 헬기장인데 이런 상태로 비상시에 착륙이 가능한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 소나무는 아주 예쁘게 컸다.  아담하면서도 곱게.  마치 우리 딸 처럼......

 

 

 

첩첩산중.  나는 이런 첩첩산중을 바라보면 양희은의 "한계령"이란 노래가 생각나곤 한다.

무언가 무인지경의 산 속에 가라앉아 자신의 현재를 탐구하는 구도자의 마음을 가늠하듯....

 

 

 

자연사랑은 좋지만 굳이 저기에 홍천군수라는 것을 새길 이유가 있었을까? 

 

 

 

가리산 정상엔 이렇게 멋들어진 소나무들이 적지 아니 살고있다.

소나무는 역시 나무들의 정상에 있음을 주장하는 것일까?

 

 

 

깎아지른 바위와 소나무는 좋은 궁합이다.  천생배필이라고 할까?

 

 

 

소나무는 바위를 무척이나 좋아하나 보다.  저렇게 바위 틈만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바위와 같이 있으려하다니......?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운명과 짙은 전생의 인연일까?

 

 

 

이 절벽의 깎아지름은 도봉산 선인봉을 흉내내고 있다.

 

 

 

저렇게 직벽에 서있는 소나무들은 암벽등반을 하는 산꾼들에게는 안전과 휴식을 제공하는데, 게다가 저런 경외감과 아름다움을 줄 수 있다니 나무 중에 나무가 아닌가 싶다.

 

 

 

이렇게 참나무들은 속이 텅비어 있어도 생명력이 끈질기다.

 

 

 

샘터 앞 이정표다.  아까 2,3봉 앞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정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이곳으로 곧바로 내려올 수가 있다.

 

 

 

여기서는 샘터와 휴양림 방향 무쇠말재, 가삽고개로 갈라진다.

 

 

 

이런 이정표가 산꾼들에게는 얼마나 고마운가?   파손하지 말고 잘 보존하여야 하겠다.

공연히 발길로 차거나 돌맹이를 던지는 자들을 이제는 볼 수가 없으면 좋겠다.

 

 

 

이정표가 없는 곳엔 이런 안내판도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니 어찌 고맙지 않겠는가?

 

 

 

안내판이 없으면 때로는 등산인들이 매달아 놓은 리본 들이 길잡이가 된다.  그런데, 누군가 그 리본을 전혀 반대 방향으로 고쳐 매놓는 인간 말종을 본 적이 있다.  산에서의 조난이란 장난의 상대가 아닌데.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샘터길이란 안내판이 보인다.

 

 

 

가운데 안내판을 중심으로 내려가면 무쇠말재 코스이고 오른 쪽이 샘터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 샘터는 전부터 있는 곳인데 겨울 동안 사용을 하지 않아서인지 많이 지저분해져서 현재 식수로는 쓸 수가 없다.

그러나 조그만 정비를 하면 훌륭한 식수를 주는 좋은 샘터가 될 것이다.  휴양림관리소 측에서 보수를 하지 않는다면, 어느 산악회에서든 회원들이 십시일반 약간의 준비를 해가서 손을 보면 뜻이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자기 산악회의 조그만 팻말이라도 붙여 놓는다면 애교로 보아주지 않겠는가?

 

 

 

샘물의 상태를 보려고 샘물에 덮힌 낙엽을 젖히니 이 도룡뇽이 숨어 있었다.

이 도룡뇽만  생각하면 천성산 도룡뇽을 살려야 한다고 단식을 하네 어쩌네 하면서 매스컴을 탄 그 여승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노무현정권의 포퓨리즘과 일개 말단 여승의 공명심과 무슨 환경단첸가 하는 무리들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국가적인 대사업을 지연시킴은 물론 수천억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게 한 그 철없는 무리들.   대다수의 건실한 국민들을 우롱하고 농단한 그 자들은 장차 어떻게 책임을 지게 할  것인가?  공교롭게도 사패산과 천성산 터널을 반대한 것이 일개 여자와 남자 중이었다.  그들에게 스님이란 말을 쓴다면 그야말로 대다수의 스님들과 불자들을 모욕하는 말이다.

환경과 자연은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이 우선이며 일개 풀잎 하나를 보는 무식함보다는 전체 숲을 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가 아니었던가?  결국은 그렇게 많은 국가적 손실은 매국적인 두 인간들이 저지르고도 그냥 용서한다는 것은  아마 이 나라가 선량한 국민의 인권보다는 범죄자의 인권을 목숨보다도 중요시 여기는 대단히 훌륭한 세계 최고의 인권보장국가여서 그런가 보다.

 

 

 

이 수천억원대의 도룡뇽이 수천만 국민보다 중요하단 말인가?  그 수천억이라면  우리 젊은이들에게 수천, 수만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와 국민경제를 위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인데.

하늘은 이자들을 결코 용서하지 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