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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16-제7봉 코스 2

sosoart 2007. 5. 8. 18:24

 

이제 7봉에서 어지간히 발 아래 펼쳐진 전망을 즐기기도 했고 시원한 소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기도 하였으니 내려가야 할까부다.

 

 

 

이렇게 바라보는 경치와 그림이 좋은데 발길이 가볍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이 다음 8봉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나?  궁금증이 발동한다.

 

 

 

소나무가 있는 비탈길을 내려오면서도 연신 이곳 저곳을 살펴보니 과연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좋기는 하다.   사람도 그래서 더 높게 출세를 하려하고 더 높게 돈을 쌓으려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1,2,3....봉의 소나무를 지나면 또 소나무, 이렇게 8봉까지 소나무를 많이 볼 수 있으니 좋다.

 

 

 

소나무가 바위와 함께 그려놓은 명화를 감상하듯 골고루 많이 사진에 담아본다.

 

 

 

담고 또 담아도 조금씩은 다른 풍경에 욕심이 난다.

 

 

 

팔봉의 등정은 내일을 약속하고,

 

 

 

강물 가까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저 만치 마지막 봉우리 8봉이 기다리고 있지만 내일의 재회를 약속하며,

 

 

 

 

남기고 가는 소나무들의 자태를 또 찍어본다.

 

 

 

여기서 바라보면 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또 8봉을 바라본다.

 

 

 

7봉과 8봉의 경계까지 내려오니 비상 스피커가 있고,

 

 

 

8봉은 만만한 봉우리가 아니니까 노약자나 부녀자는 오르지 말라고 점잖게 타이르고 있다.

그 중 제일 바위를 타고 오르는 곳이 많으니 조심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다.  더구나 눈,비가 오는 날은 아주 조심을 하거나 오르지 않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이제 7,8봉 사이 하산길인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과 8봉으로 오르는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겁먹지 않는게 좋다.  7봉까지 온 여력이면 무난하게 8봉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가 있다.

 

 

 

여기는 제5 구조지점이다.

 

 

 

안내판의 아래 "7봉하산길:이란 표지판이 가운데가 박살이 나있다.

아직도 술마시고 꼭 병을 깨는 놈, 술 취하면 공연히 시비 거는 놈, 또 공연히 여성들에게 찍쩝거리는 놈들이 있다.  이 안내판을 깬 놈도 그런 부류의 종자이리라.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라는 속담이 있다.  아주 그런 종자들에게 딱 맞는 말이기도 하다.

 

 

 

7,8봉 사이 하산길의 끝에 거의 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