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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락재통신-127: 세상에 없어져야 할 쓰레기같은 놈들

sosoart 2008. 7. 16. 12:16

 

<동락재통신-127: 세상에 없어져야 할 쓰레기같은 놈들> 2008. 7. 16

 

실로 오랜만에 또 자판을 두드려 본다.

 

요즈음 같은 세상 살아가면서 감흥을 느끼는 일이 없고, 내 몸 수술 후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딱히 즐거울 일도 없을뿐더러 나의 산촌일기를 매일 쓰고자하는 마음도 생활의 흔적도 별로 없기는 하다.

 

더구나 이명박 정부가 새로 들어선 이후, 국민의 기대치보다 너무 황당무계할 정도로 수준이하의 국정을 수행하는 능력을 보니 분노와 절망으로 국가에 대한 애국은커녕 모조리 싸잡아 똥통에 쑤셔 박고 싶은 심정이다.

 

경제위기, 에너지위기, 이북 빨갱이 놈들로 인한 군사적위기, 일본 쪽바리놈들에 의한 독도문제 등 해결하고 파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태산처럼 산적해 있는데 현 정부의 대통령이나 관료들은 투철한 철학이나 추진력과 능력도 없고 좌빨과 옳지 못한 노무현 잔당들의 국기를 흔들려는 의도는 건강한 정신을 가진 국민들로서는 모조리 잡아다 주리를 틀어 동해 깊은 바다에 빠뜨려 영원히 지구를 떠나게 해도 시원찮은 심정이라는 것이 솔직한 표현이다.

 

“한민족이란 종족이 원래부터 파벌싸움으로 나라를 망하게 한 종족이 아니었던가?”란 자괴감이 들 정도로 작금의 국가상황은 비관적이다.

 

지금은 좌, 우를 가리지 말고 오로지 국가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국민 모두가 단결하여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때이다.

 

제발 대통령이라는 국가수반은 모쪼록 모든 국민의 정신과 에너지를 모아 온 국민이 합심하여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총 매진할 수 있도록 사심을 버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살신성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각설하고 세상이 혼란하고 정의가 없으니 나의 주변에도 온갖 잡스러운 쓰레기 같은 놈들을 보기가 어렵지 않다.

며칠 전에는 나의 블로그를 방문한 어떤 블로거가 방명록에 “남의 글, 사진, 자료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옮겨놓고 자신의 저작물인 것처럼 해놓으면서 남이 스크랩을 하려니 할 수 없도록 해놓은 의도가 불순하다”는 취지로 글을 남겨 놓았다.

 

그 시러배놈의 가당찮은 지껄임에 혈압이 올라 그녀석의 블로그에 들어가 장문의 글을 남겼다.

 

“네가 내 블로그의 어떤 자료를 보고 이러한 댓글을 남겼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30여년간 국가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와 기술업무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연구에 필요한 각종 세계적인 先行 연구자료와 학술논문, 연구 및 기술보고서 등을 인용하고 자신의 연구과제에 참고로 활용하여 더 발전된 연구결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저작물을 연구에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이미 수세기 전부터 내려오는 학자와 연구자들의 일상행위이며 연구행위인 것이다.

다만 타인의 연구결과나 저작물을 인용, 참고할 시에는 자신의 발표 연구논문에 원 저작물과 저작자의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하는 것이다.

 

내가 공직을 퇴직하고 새로운 공예, 미술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작품생활에 정진하면서 나의 필요에 의해 타인의 저작물을 참고하기 위하여 나의 블로그에 저장, 축적해 놓고 필요시 꺼내어 활용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저작물이 상업적으로 이용이 되어서는 않되며 불순한 의도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나의 블로그에 수집한 자료 중 공개가 부적절한 자료는 타인이 무단 전재나 스크랩을 할 수 없게 해놓아 원저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려는 의도이며,

 

아울러 나의 미술과 공예작품 그리고 사진작품 또한 나의 산촌생활의 살아가는 日記인 “동락재통신” 이나 자작시, 생활단상 등은 나의 고유 저작물로서 남의 저작물을 도용하거나 내 것처럼 위장하여 사용한 적은 없는데 도대체 어떤 자료들이 네가 보기에 그러한 것인지 지적하여 나에게 알려주면 마땅히 그에 대한 사과를 할 것이다.

 

혹여 남의 저작물을 내 블로그에 옮기면서 다남 나이가 들어 건망증이 심해서 옮겨온 저작물의 말미에 원저작물의 출처를 미처 附記하지 못했다면 고의가 아닌 실수이다.

그러니, 나에게 그런 것이 있다면 꼭 집어 알려주기 바란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그 시러배놈의 방명록에 올려 놓았다.

 

하루가 지나고.......

나의 블로그에 무언가 그녀석의 답이 적혀 있기를 기대하고 들어가 보았더니, 이 야비한 쓰레기 같은 자식이 제가 올려놓은 글을 삭제해 버렸다.

 

마침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뇌아적인 인터넷 세상에서 네티즌이라 하는 놈들을 인터넷에 공개하여 무책임한 댓글을 만들고 퍼트리는 놈들에게 경종을 울리려는 마음으로 그놈의 방명록에 써놓은 나의 글을 복사하여 내 블로그에 다시 올려놓으려고 했었는데..........

 

이런 하찮은 녀석들이 바로 인터넷세상에서 각종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사실을 날조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하찮은 쓰레기보다 못한 놈들이 아니겠는가?

 

제발 이런 놈들은 귀신이 잡아가서 데리고 놀아주었으면 좋겠다.

 

인터넷의 순기능이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향상된 생활문화를 누리고자 하는 데 있는 것이지, 허위사실 유포라든지 음란물이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 공익을 해치는 자료는 인터넷선진국이라 자칭하는 이 나라에서 개개인 스스로 판단하여 삼가고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여 제 스스로 거르는 기능을 확대하여 자사의 이익만을 챙기지 말고 사회적인 의무도 이행해야 할 것이다.

 

악성 인터넷 댓글로 인해 목숨을 버리고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선량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우리는 각종 매체를 통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각종 포털사이트는 물론 모든 편향적인 TV, 방송 매체 등 또한 사회적인 기능과 의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KBS 같은 곳은 사장 1인을 위한 좌경 방송으로 변색된지 오래지 않은가?

 

경우없는 놈들이 판치는 세상 뭐 더할 말이 있겠나 마는.

또 하나, 며칠 전 나의 작업실을 개조하고자 배관수선공사와 순간온수기 설치공사를 맡겼다.

 

이런 산촌에서는 손수 모든 공사와 작업을 하여야 하는데, 올해 들어 두 번의 수술로 인하여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든 일은 하지 못하게 되어 설비를 하는 업자에게 맡겼다.

 

그것도 이웃의 소개로 믿을만하고 성실한 사람이라 하여 안심을 하고 견적을 뽑아 보라 하였다.

그 업자는 와서 보고 간단한 일이니 하루 작업에 재료비 합하여 15만원에 공사를 맞추겠노라 자신하여 일을 맡겼다.

 

자기는 홍천의 시골 기술자와는 달라서 일을 더디하여 일당을 늘리거나 재료비에서 삥땅은 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먼저 얘기를 했던 터였다.

 

막상 작업을 하는 것을 보니 전문가도 아니고 소위 배관기술자라고 자칭하는 자가 전기순간온수기 하나 제대로 달지를 못했다.

제 말로는 전기순간온수기를 많이 설치를 했다고 했는데, 일 하는 것을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나보다도 모른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하루 일 양밖에 않되는 것은 다음날 까지 미적미적 미루고 다음날에는 한 술 더 떠서 제 아들까지 데려와 작업을 오후 8시까지 하여 가까스로 대충 마무리를 했다.

 

그나마 다음날 오전에 잠깐 와서 끝마무리를 한다고 하기에 재료비 추가 들어간 것 등을 합하여 청구서를 가져오라고 했다.

 

멀쩡한 변기를 순간온수기 설치하는 위치에 맞추기 위해 옮겨야 한다면서 옮기는 작업 중 변기를 깨먹고, 새로 변기를 사다가 다른 위치에 설치한다고 하더니 결국에는 도로 원래의 자리에 새로 사온 것을 설치하고 말았다.

 

그냥 놓아두어야 할 변기를 제 잘못으로 깨트려 놓고 그 변기 값마저 재료비에 포함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 의도는 잘해보자고 한 것이라 억지로 믿고 그러마 했다.

 

그런데 다음날 그 자의 아들놈 왈 공사대금 청구금액이 60만원이란다.

이런 세상에........

 

칼만 들이대지 않았지 이런 날강도 같은 놈들이 있나?

15만원에 해준다고 해놓고 무려 4배나 청구를 하다니..........?

 

“아버지를 불러와라” 했다. 오후에 그 아비 되는 자가 왔다.

 

“아니, 사람이 어찌 그럴 수가 있소? 난 이웃이 기술 좋고 틀림없는 좋은 사람이라 소개해서 그 사람을 믿고 당신에게 일을 맡겼는데,

당신이 직접 보고 금액을 정해놓고 이제 와서 2배도 아니고 4배씩이나 청구를 하는 저의가 무엇이오? 해명을 해보시오.“

 

그랬더니 이 자는 본의 아니게 작업이 길어져서 하루 일을 더 하게 되었고, 일이 더 늦어질까봐 오후에 제 아들놈을 불러서 같이 했는데 인건비는 더 주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다.

 

사실 이 자는 첫날 작업 할 때에도 배관전문 기술자라면서도 작업과정에서 필요 재료의 파악도 못했을 뿐더러, 작업 도중 재료나 장비가 필요하면 차를 끌고 나가서 가져오기를 3-4회. 작업 이틀 동안 한 10여 차례는 작업을 중단하고 재료를 가지러 왔다갔다 했으니, 하루 작업시간도 4시간 정도 밖에 않되는데가 기술이 부족하니 배관하는데도 쩔쩔매며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저런 사람이 무슨 기술자라고 밥을 먹고 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점심, 저녁, 새참에다 제 마누라까지 데려와서 자기 가족이 밥을 먹고 갔다.

 

세상에 이렇게 공사를 하는 자도 처음 보았고, 이렇게 가족들이 떼거리로 와서 밥을 얻어먹고 가는 자들도 처음 보았다.

 

이러면서 저희들 필요할 땐, 이웃이니 어쩌니 하면서 너스레를 떠는 꼴을 보면 밉다기보다 차라리 불쌍한 마음이 든다.

 

인생을 저렇게 살아야 하나?

 

어쨌던 공사비는 하루에 끝내기로 한 것이지만, 환갑이 넘은 사람이 공사를 하고 다니니 측은하기도 하고 무조건 몰아붙이는 것이 능사도 아니고, 내가 손해보고 끝내는 것이 나의 속은 편한지라 첫날 한 사람 인건비 12만원, 둘째 날 두 사람 인건비 12만원 플러스 8만원, 재료비 6만원, 변기 값 8만원, 마무리 작업 모두 깨끗하게 하는 조건으로 하루 더 일을 하기로 하고, 하루 인건비 12만원, 합계 58만원을 주기로 했다.

 

본인은 거듭 감사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산촌에서도 봉 노릇만 한 것이 씁쓸하기만 하다.

 

퇴직 후, 이런 저런 사업과 일을 벌이면서 인간에게 느끼는 배신감, 모멸감,

환멸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어 더 이상 인간을 상대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무리 산촌에서 도 닦고 사는 인생이라 하지만 사회적인 동물인지라 사람과 상대하면 살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 더럽기만 할 뿐이다.

 

사람들이 아무리 공사판의 하찮은 밑바닥 인생이라 말 할지는 모르지만 자존심도, 스스로 높이려는 삶의 목표도 없다는 말인가?

 

지난달에도 본채의 욕실에 놓은 세탁기의 하수구가 막혀 공사를 맡긴 적이 있었다.

 

그때는 내가 수술 후 퇴원한지가 얼마 않되어 홍천의 동락재에 내려가지 못하고 아내와 친척들이 있으면서 공사를 했다.

 

그런데 홍천의 수리업자들의 기술수준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서울이나 도시의 기술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떨어짐은 물론 人性자체도 그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 자는 하수구로 들어오는 배관이 묻힌 땅속을 파헤쳐 작업하는 조건으로 35만원에 하기로 했다한다.

 

그런데 견적에 포함됐던 욕조도 뜯지 않기로 했고, 땅속의 하수배관을 뜯지 않기로 해서 공사는 간단하게 2시간 만에 끝났는데, 35만원을 다 받아 챙겼다고 한다.

그것도 욕실 바닥 약 40x40cm를 뜯고 타일을 전혀 다른 색으로 바르기에 같은 색깔로 해달라고 했더니, 이 기술자라는 놈과 보조하는 놈이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대들더라고 했다.

 

집사람과 처형들이 그만 겁이 나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내가 다른 시공업자에게 알아보니 그 일은 둘이 할 일도 아니고 혼자서 하면 기술자 하루 일당 12만원에 요즈음 기름 값이 많이 올랐으니 교통비조로 기름값 1만원을 플러스하여 13만원이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

 

집안에 남자가 없이 여성주부가 일을 맡기니 이 쓰레기만도 못한 놈들이 2-3배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 요즘의 시골살이 풍경이다.

 

그러니 노부부만이 사는 농촌에서 노인들이 공사를 의뢰하면 이런 개만도 못한 종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바가지를 쓰고 시달림을 당하겠는가?

 

이러니 여자 혼자 사는 가정은 여러모로 세상이 무서울 일이다.

 

내가 거기에 있었으면 이 상놈의 새끼들 모가지를 부러뜨려 땅바닥에 개 패듯 반 죽여 놓았을 텐데.

 

산골 무식한 가짜 기술자 새끼들이 그저 뜨거운 맛을 보아야 개꼬랑지 내리고 설설 길텐데.

 

내 성격이 불같아서 이런 새끼들은 나중에 삼수갑산을 갈망정 그냥은 못 놔두고 작살을 냈었기에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손해도 많이 봤지만.......

 

정말 성질 같아서는 이런 쓰레기만도 못한 새끼들은 지금도 그저 모가지 꺽어 죽여 내다 버리고 싶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차라리 서부영화처럼 정의의 사나이가 악당을 쏴 죽여 버려도 괜찮은 그런 세상이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정의의 이름으로 세상 쓸데없는 종자들을 없앨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 세상이 허용된다면 이제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여생 거기에 바치고 싶다.

 

오죽하면 무식하고 야비한 새끼들에게는 그저 법보다 주먹이 해결책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순박해야할 산촌 강원도의 소읍 홍천이라는 곳에도 더럽고 야비하고 쓰레기만도 못한 놈들이 적지 아니 살고 있다.

오죽하면 검찰의 간부를 지냈던 친구가 농담삼아 “야, 홍천에는 사기꾼, 도둑놈들이 많이 살아. 너도 조심해!” 라는 말을 했을까.

 

여하튼 요즘 세상 시골이라고 순진한 사람만 살고 순박하고 인정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귀촌, 귀농하려는 사람들은 조심할 진저.

 

中庸에서

大德必得其位(대덕필득기위) 必得其祿(필득기록)

必得其名(필득기명) 必得其壽(필득기수) 라 하였다.

 

즉, 큰 덕을 이룬 사람은 반드시 그에 맞은 지위와 녹을 얻으며

반드시 그에 맞는 명성을 얻고 반드시 그에 맞는 수명을 누린다 하였다.

 

나 역시 큰 덕을 이룰 사람은 못될망정 깨달음을 얻은 산촌의 거사로서 덕과 선을 베풀고 살았다는 자부심으로 살고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