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 1351

[스크랩] 6월 .......오 세영...... 6월 .......김 용택

6월 - 오 세영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 꽃향기는 그리움의 길인데 내겐 길이 없습니다. 밤꽃이 저렇게 무시로 향기를 쏟는 날, 나는 숲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님의 체취에 그만 정신이 아득해졌기 때문입니다. 강물은 꽃잎의 길이고 꽃잎은 기다림의 길인데 내겐 길이 없습니다. 개구리..

[김용택의 시 이야기] 나의 ‘애인’과 느티나무

[김용택의 시 이야기] 나의 ‘애인’과 느티나무 김용택의 시 이야기 2013.02.08 출근을 할 때도 퇴근을 할 때도 나는 그 여자네 집 앞을 지나가야 했다. 징검다리를 건너 강 길을 갈 때도 있었지만, 그 여자를 본 후 나는 강 길을 택하지 않고 그 여자네 집 앞을 지나다녔다. 이웃 마을에 살던..

[김용택의 시 이야기] 나는 아이들과 함께 ‘생의 솔숲’으로 간다

[김용택의 시 이야기] 나는 아이들과 함께 ‘생의 솔숲’으로 간다 김용택의 시 이야기 2013.03.08 좋아요40 알리기 놀 줄 알아야 살 줄 안다. 일상이 공부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삶이 공부라는 것을 우린 잊고 산다. 표정을 잃었던 아이들에게 놀이를 소개했다. 아이들은 마구 치달리고 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