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 사람을 사랑했네 ...이정하 한 사람을 사랑했네 1 ...이정하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내 길보다 자꾸만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있었네. 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 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게 했던 사람.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했..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2
[스크랩] 김용택님의 그리움외..... 오광수,도종환,류시화님의 짧은 시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글쓴이 : 오송 원글보기메모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2
[스크랩]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 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1
아버지의 그늘/ 신경림 아버지의 그늘 신경림 툭하면 아버지는 오밤중에 취해서 널브러진 색시를 업고 들어왔다. 어머니는 입을 꾹 다문 채 술국을 끓이고 할머니는 집안 망했다고 종주먹질을 해댔지만, 며칠이고 집안에서 빠져나가지 않는 값싼 향수내가 나는 싫었다 아버지는 종종 장바닥에서 품삯을 못 받..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1
[스크랩] 여행 떠나기 / 목필균 여행 떠나기 / 목필균 파도처럼 무지한 갯바위도 부서지며 껴안을 수 있고 세월이 아프면 목청껏 울 수도 있게 바다로 가볼까 소나무처럼 숨찬 바람 소리도 다듬어 읽을 줄 알고 마르지 않은 추억 속에 서성거릴 수 있게 산으로 가볼까 들꽃처럼 질긴 그리움에도 무던히 기다릴 줄 알고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1
[스크랩] 상처가 스승이다 ....... 정호승 상처가 스승이다 ....... 정호승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왜 가장 원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는 가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가지 용서해 주신다 예수에게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1
[스크랩] 달과 설중매(雪中梅) / 함민복 전준엽 作 설중매 달과 설중매(雪中梅) / 함민복 당신 그리는 마음 그림자 아무 곳에나 내릴 수 없어 눈 위에 피었습니다 꽃 피라고 마음 흔들어 주었으니 당신인가요 흔들리는 마음마저 보여주었으니 사랑인가요 보세요 제 향기도 당신 닮아 둥그렇게 휘었습니다 * 수니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1
[스크랩] 까닭 .......... 정호승 까닭 .......... 정호승 내가 아직 한 포기 풀잎으로 태어나서 풀잎으로 사는 것은 아침마다 이슬을 맞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짓가랑이를 적시며 나를 짓밟고 가는 너의 발자국을 견디기 위해서다 내가 아직 한 송이 눈송이로 태어나서 밤새껏 함박눈으로 내리는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1
[스크랩] 연꽃 구경 ....... 정호승 연꽃 구경 ....... 정호승 연꽃이 피면 달도 별도 새도 연꽃 구경을 왔다가 그만 자기들도 연꽃이 되어 활짝 피어나는데 유독 연꽃 구경을 온 사람들만이 연꽃이 되지 못하고 비빔밥을 먹거나담배를 피우거나 받아야 할 돈을 생각한다 연꽃처럼 살아보자고 아무리 사는 게 더럽더라도 연꽃..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