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할 말 있어요! <저기.... 할 말 있어요!> 2007. 6. 8 요즈음은 왜 그렇게 눈물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눈물이 나요. 조금 슬픈 드라마를 보더라도 아니 내가 생각해도 이건 슬픈 일이 아닌데, 왜 그냥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책을 읽다가도 남이 써놓은 시집을 읽다가도 아니 그냥 신문의 평범한 ..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6.08
꽃피면 한번 왔다 가게나 <꽃피면 한번 왔다 가게나> 마당에 山동백, 앵두꽃, 벚꽃, 산수유 명자꽃, 자두꽃 백목련 꽃들이 웃는 듯 피었네. 꽃 좋고 하늘 맑아 날씨 또한 화창하니 자네들 벗 생각, 고운 우리 님 생각 게다가 술 한 잔 아니 생각나겠는가? 친구야, 날래 달려와 내 술 한 잔 받게나 그려. 꽃 좋아 화..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4.23
그리움만 추억으로 묻어 <그리움만 추억으로 묻어> 그대.... 시린 그리움으로 들꽃 마구 핀 뒷동산에 올랐습니다 예서는 보일까 당신 얼굴 기억은 나려니 했는데 그리움만 추억으로 묻어 졸졸졸 물소리만 담아 내 좁은 빈자리에 돌아와 멍하니...... 적막과 함께 눕고 말았습니다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3.20
아내에게 해탈을 배우며.... <아내에게 해탈을 배우며....> 06.11.20 어인 일로 새벽시간까지 잠을 청하시지 않고 그러십니까?素月의 개여울이 생각나는군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삶이 당신을 머뭇거리게 하나요?아니면 사랑이 당신을 새벽에 버려 두게 하나요?그도 저도 ..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1.23
나는 부럽다. 도시에서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나는 부럽다. 도시에서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06.12.14) 나는 도시를 떠나지 않는 노년의 인생들이 부럽다. 그 혼돈이 난무하는 도시에서 척박하지 않게 마음의 안온함을 만들어 가는 그런 그들이 부럽다. 이건 정말이다. 그들의 순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양보..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