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시 5

꽃피면 한번 왔다 가게나

<꽃피면 한번 왔다 가게나> 마당에 山동백, 앵두꽃, 벚꽃, 산수유 명자꽃, 자두꽃 백목련 꽃들이 웃는 듯 피었네. 꽃 좋고 하늘 맑아 날씨 또한 화창하니 자네들 벗 생각, 고운 우리 님 생각 게다가 술 한 잔 아니 생각나겠는가? 친구야, 날래 달려와 내 술 한 잔 받게나 그려. 꽃 좋아 화..

아내에게 해탈을 배우며....

<아내에게 해탈을 배우며....> 06.11.20 어인 일로 새벽시간까지 잠을 청하시지 않고 그러십니까?素月의 개여울이 생각나는군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삶이 당신을 머뭇거리게 하나요?아니면 사랑이 당신을 새벽에 버려 두게 하나요?그도 저도 ..

나는 부럽다. 도시에서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나는 부럽다. 도시에서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06.12.14) 나는 도시를 떠나지 않는 노년의 인생들이 부럽다. 그 혼돈이 난무하는 도시에서 척박하지 않게 마음의 안온함을 만들어 가는 그런 그들이 부럽다. 이건 정말이다. 그들의 순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