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재통신 334

작가론:서금희- 내게 남겨진 이름, 내가 짓는 이름/ 김성호

http://www.daljin.com/column/16687 작가론│서금희 / 내게 남겨진 이름, 내가 짓는 이름 김성호 내게 남겨진 이름, 내가 짓는 이름 김성호(미술평론가, Kim, Sung-Ho) 작가 서금희 I. 엄마 - 가족이 남긴 이름 여기 한 사람이 있다. 엄마! 그녀는 나를 낳아 기르고 사랑을 주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전시- Static but Dynamic - 정적인, 그렇지만 역동적인

http://www.daljin.com/display/D059788 Static but Dynamic - 정적인, 그렇지만 역동적인 전시분류단체 전시기간2019-05-16 ~ 2019-06-20 참여작가김경민,김병진,박성하,송운창,오동훈 전시 장소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구 갤러리소헌) 유/무료무료 문의처053-426-0621/253-0 홈페이지http://www.gallerysoheon.com 상세..

전시- 공간기억: 건축을 향한 사진의 다석 가지 시선

http://www.daljin.com/display/D059093 공간기억 : 건축을 향한 사진의 다섯 가지 시선 전시분류단체 전시기간2019-04-19 ~ 2019-06-23 참여작가44인 121점 전시 장소김중업박물관 유/무료유료 문의처031-687-0909 홈페이지http://ayac.or.kr/museum 상세정보 김중업건축박물관 기획전시 《공간기억 : 사진을 향한 건..

전시-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

http://www.daljin.com/display/D058323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 전시기간2019-03-26 ~ 2019-06-23 전시 장소경기도미술관 문의처031.481.7000 홈페이지http://gmoma.ggcf.kr 상세정보 2019년 경기도미술관 특별전시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2019-03-26 ~ 2019-06-23경기도미술관 ■ 전시 포커스 ▶ 201..

소니골통신 157: 한 번은 보고 싶습니다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오광수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인제 와서 아는 척해서 무얼 합니까? 인제 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 합니..

소니골통신 156- 수첩의 이름을 지우며

이름을 지운다 허형만 수첩에서 이름을 지운다 접니다... 안부 한 번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전화번호도 함께 지운다 멀면 먼대로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살아생전 한 번 더 찾아뵙지 못한 죄송한 마음으로 이름을 지운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몸이 먼저 아는지 안경을..

소니골통신-154: 빵집 어린 아기

빵집 이면우 빵집은 쉽게 빵과 집으로 나뉠 수 있다 큰길가 유리창에 두 뼘 도화지 붙고 거기 초록 크레파스로 아저씨 아줌마 형 누나님 우리 집 빵 사가세요 아빠 엄마 웃게요, 라고 쓰여진 걸 붉은 신호등에 멈춰 선 버스 속에서 읽었다 그래서 그 빵집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과 집 걱..

소니골통신-153: 대통령 탄핵 유감 - 해피 버스데이/ 오규원

해피 버스데이 오규원 시골 버스정류장에서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 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 한참 후에 왔다 - 왔데이! 할머니가 말했다 할머니 말을 영어인 줄 알고 눈이 파란 아저씨가 오늘은 월요일이라고 대꾸했다 - 먼데이! 버스를 보고 뭐냐고 ..

소니골통신-152: 어느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

남들 처럼 노후대책을 미리 준비했었다면 바람과 공기 좋은 이 제주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운영자님과 여러 회원님들 가끔 어쩌다 보면 신입회원으로 가입을 하였는데,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불평? 이라든지 이 카페가 뭐 그리 대단한 카페이기에 정회원이 되..

소니골통신-151: 효도와 자식 사랑은 어떤 의미일까?- 늙은 황소의 눈물/ 김형태

늙은 황소의 눈물 김형태 아버지를 모셔왔다 오기 싫다는 것을 억지로 모셔왔다 그런데 그만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아무도 아버지 곁에 가려하지 않았다. 강아지가 들어왔다 아무데나 똥오줌을 누고 털을 날려도 찡그리는 사람이 없다 앞 다투어 물고 빨고 침대에까지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