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재통신 334

어느 인터넷카페에 올린 글

남들 처럼 노후대책을 미리 준비했었다면 바람과 공기 좋은 이 제주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운영자님과 여러 회원님들 가끔 어쩌다 보면 신입회원으로 가입을 하였는데,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불평? 이라든지 이 카페가 뭐 그리 대단한 카페이기에 정회원이 되..

수종사 뒤꼍에서/ 공광규

수종사 뒤꼍에서 공광규 신갈나무 그늘아래서 생강나무와 단풍나무사이로 멀리서오는 작은 강물과 작은 강물이 만나 같이 흘러가는 큰 강물을 바라보았어요 서로 알 수 없는 곳에서 와서 몸을 합쳐 알 수 없는 곳으로 멈춘 듯 흘러가는 강물에 지나온 삶을 풀어 놓았다 그만 뚝! 나뭇잎..

간절한 그리움으로/ 최호준

拙作, "내일의 벅찬 희망을 향하여" 민화, 은행나무에 陰,陽刻, 채색, 30x60 cm 간절한 그리움으로 최호준 쓸쓸한 마음 깊은 그리움으로 이어져 불현듯 불러보는 당신의 이름 “그대.....”, 그대, 당신은 늘 그리운 만큼의 거리에 떨어져있습니다 손닿을 수 없는 만큼의 거리에 떨어져 있어도..

늙은 황소의 눈물/ 김형태

늙은 황소의 눈물 김형태 아버지를 모셔왔다 오기 싫다는 것을 억지로 모셔왔다 그런데 그만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아무도 아버지 곁에 가려하지 않았다. 강아지가 들어왔다 아무데나 똥오줌을 누고 털을 날려도 찡그리는 사람이 없다 앞 다투어 물고 빨고 침대에까지 데려간다..

소니골통신-137: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정희성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정희성 어느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

미술 평론/컬럼-현대의 예술가2012/ 이선영

이선영 현대의 예술가2012 이선영 I 부. 예술가의 전사(前史) 사회는 점점 더 기호화, 심미화 되어가고 있지만 그 무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예술가는 아니다. 새로이 변화된 현실은 예술가에게 거대한 가능성의 무대일 뿐 다가온 현실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이세계의 주인공은 유사 예술(가..

헨리 반 니스텔로이(Henny van Nistelrooy)리포터이은영(leemyth)

헨리 반 니스텔로이(Henny van Nistelrooy) 리포터이은영(leemyth) - 네덜란드 7기 등록일2012.10.31 조회수199 추천0 1/1 헨리 반 니스텔로이 (Henny van Nistelrooy) 아직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같은 네덜란드 태생의 젊은 디자이너 헨리 반 니스텔로이(Henny van Nistelrooy)의 제품을 소개한다..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놀이터_베를린 RAW 지대리포터deberlin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놀이터_베를린 RAW 지대 리포터deberlin - 독일 7기 등록일2012.11.06 조회수193 추천0 1/1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놀이터_베를린 RAW 지대 낙서라고 하기엔 뭔가 예술같고 예술이라 하기엔 그냥 건물벽을 스케치북 삼아 그린 낙서 같기도 한 그래피티. 베를린에는 이러한 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