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1178

[스크랩] 花開洞天 / 也石 朴喜宣 (1923~1998 충남 강경 生)

花開洞天 / 也石 朴喜宣 (1923~1998 충남 강경 生) 마늘씨를 까는 손톱을 잊을 수 없다 마늘씨는 속껍질이 비늘 처럼 엷었다 마늘씨를 까다가 문득 조개껍질에서 걷히는 무지 개, 想像의 빛무리에 醉한다. 마늘씨를 까던 손톱,잣 열매의 야무진 껍질 속에서 튀어나온 그 알몸의 뜻 맺힌 事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