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 1351

[스크랩]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 김용택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 김용택 매화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곷송이 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후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 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에 서럽게 서 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

[스크랩] 살다가 보면 / 이근배

살다가 보면 / 이근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

[스크랩] 주막(酒幕)에서 / 김용호

주막(酒幕)에서 / 김용호 어디든 멀찌감치 통한다는 길 옆 주막 그 수없이 입술이 닿은 이 빠진 낡은 사발에 나도 입술을 댄다. 흡사 정처럼 옮아 오는 막걸리 맛 여기 대대로 슬픈 노정(路程)이 집산(集散)하고 알맞은 자리, 저만치 위엄 있는 송덕비(頌德碑) 위로 맵고도 쓴 시간이 흘러가고……. 세월..

[스크랩] 한 줄기 눈물도 없이 / 박인환


 한 줄기 눈물도 없이 / 박인환 음산한 잡초가 무성한 들판에 용사가 누워 있었다. 구름 속에 장미가 피고 비둘기는 야전병원 지붕 위에서 울었다. 존엄한 죽음을 기다리는 용사는 대열을 지어 전선으로 나가는 뜨거운 구두 소리를 듣는다. 아 창문을 닫으시오. 고지탈환전 제트기 박격포 ..

한 줄기 눈물도 없이 / 박인환

한 줄기 눈물도 없이 / 박인환 △▶。Have a Good Time~~~아직 끝나지 않은 6.25 전쟁의 비극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합니다.조국을 위해 목숨 받친 수많은 국군들의 명복을 다시 빕니다. ◀▽。 http://cafe.daum.net/niegroup / 
 한 줄기 눈물도 없이 / 박인환 음산한 잡초가 무성한 들판에 용사가 누워 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쉬킨

알렉산드르 푸슈킨 (Aleksandr Sergeevich Pushkin ) 1799년 6월 6일 출생 1837년 2월 10일 사망 알렉산드르 푸쉬킨(Alexandr Pushkin)이 아프리카 흑인(어머니의 증조할아버지가 Abram Petrovich Gannibal로 아프리카 족장의 아들로 러시아인에게 노예로 팔려 표트르 대제에게 바쳐졌다가 나중에 표트르 대제의 신임을 얻고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