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해인사 외 / 조병화 해인사 / 조병화 큰 절이나 작은 절이나 부처는 하나 큰 집에 사나 작은 집에 사나 인간은 하나 내가 시를 쓰는 건 / 조병화 내가 시를 쓰는 건 나를 버리기 위해서다 나를 떠나기 위해서다 나와 작별을 하기 위해서다 하나를 쓰고 그만큼 둘을 쓰고 그만큼 셋을 쓰고 그만큼 나를 버리기 위해서다 너에..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0.05.07
유명 시인의 현대시 222 모음 유명 시인의 현대시 222 모음 - 가- 산에 언덕에(신동엽) 가는길(김소월) 산유화(김소월) 가을에(정한모) 살구꽃 핀 마을(이호우) 가을의 기도(김현승)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박인환) 가정(박목월) 상리과원(서정주) 가정(이상)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김춘수) 간(윤동주) 새(박남수) 갈대(신..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10.05.07
성질 급하기는 어느 섬마을에 사는 노처녀에게 맞선 자리가 하나 들어왔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 노처녀는 아침부터 때 빼고 광 내고 정성을 들인 다음 마지막으로 미용실을 찾았다. 앗, 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게 아닌가. 얼른 마무리를 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 배를 놓치면 그녀는 평생 후회하며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10.01.02
웃기는 이야기 ** 피장파장 * 40대 : 많이 배운년이나 못 배운년이나 * 50대 : 예쁜년이나 미운년이나 * 60대 : 자식 잘둔년이나 자식 못둔년이나 * 70대 : 남편이 있는년이나 남편 없는 년이나 * 80대 : 돈이 있는년이나 돈이 없는년이나 * 90대 : 산에 누운년이나 집에 누운년이나 ** 웃기는 남자 * 50대 : 사업 한다고 대출 받..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10.01.02
별을 보며/ 이성선 별을 보며/ 이성선 내 너무 별을 쳐다보아 별들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내 너무 하늘을 쳐다보아 하늘은 더럽혀지지 않아을까. 별아, 어찌하랴. 이 세상 무엇을 쳐다보리. 흔들리며 흔들리며 걸어가던 거리 엉망으로 술에 취해 쓰러지던 골목에서 바라보면 너 눈물 같은 빛남 가슴 어지러움 황홀히 헹..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09.06.13
서글픈 바람/원태연 누가 오기로 한 것도 아니면서 누굴 기다리는 사람처럼 삐그덕 문소리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누가 오기로 한 것도 아니면서 누굴 기다리는 사람처럼 두 잔의 차를 시켜 놓고 막연히 앞잔을 쳐다본다 누가 오기로 한 것도 아니면서 누굴 기다리는 사람처럼 마음 속 깊이 인사말을 준비하고 그 말을..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09.06.10
웃기는 이야기-노무현 웃기는 이야기 옛날 옛날 중국에 한 때 노(怒)나라가 있었는데 이 怒나라 임금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노나라 임금이 살았던 마을은→ 노무縣(현) *노나라 임금의 궁궐(숙소) 이름은→ 권양宿(숙) *노나라 임금이 즐겨 쓰던 모자는→ 노사帽(모) *노나라 궁궐안 뜰의 이름은..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9.05.13
세계가 본 한국인 세계가 본 한국 ■ 세계의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일본을 "쪽바리"라하며 우습게 보는 유일한 종족 한국. . ■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 ■ 세계에서 보기드문 단일민족 . ■ 암 사망율, 음주 소비량, 양주 수입율, 교통사고, 청소년 흡연율, 국가부채각종. 악덕 타이틀 에는 3위권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유..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9.05.13
이제는 없다/ 심호택 이제는 없다 심호택 잔인한 세월 통나무걸상이 있던 그 술집 드나들었다 곰팡내 풀꽃냄새 같은 것 다정하던 곳 울면서 나가는 너를 붙들지 않은 곳 때로는 그리우나 이제는 없다 참조: 한국어 위키배과 심호택 출생 1947년 4월 12일(1947-04-12) 전라북도 군산시 사망 2010년 1월 30일 직업 시인,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詩가 있는 뜨락 200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