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 선출 <반장 선출> 어느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공고문. - 반상회 공고 - 2월27일에 반장 집에서 2월 반상회가 있사오니 도장을 가지고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반상회에서는 반장과 운영위원 선출이 있습니다. 반장은 참석하지 않은 분 중에서 선출하겠습니다.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27
한국집 <한국집> 촉새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집에서 한창 수다를 떨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촉새가 수화기를 드니 저쪽에서 “거기 중국집이죠?” 했다. 이때 촉새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아니오, 한국집인데요.....?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26
딴 거 돌라 캐보이소......! 경상도 지리산 자락 산골에 사는 할머니가 서울에 처음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아들이 마중을 나오러 오기로 했는데 버스가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아직 아들 얼굴은 보이지 않았고, 목은 마르고 “뭐 마실 거 없나?” 하고 주위를 살피다가 음료수 자판기를 발견한 할머니가 자판기 앞으..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15
법정 모독죄 < 법정 모독죄 > 어떤 작은 마을에서 법정 배심원 자격심사를 받고 있던 할머니가 판사로부터 피고 측 변호사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네, 그 사람 사기꾼이에요.” “그럼 원고의 변호사도 아십니까?” “네, 그 사람도 사기꾼이죠.” 판사는 즉각 판사석으로 두 변호사를 불러서 귓속..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09
소문 다 났어 새꺄~~! <소문 다 났어 새꺄 ~~!> 3일 동안 굶은 호랑이가 있었다. 아무리 숲속의 대왕이라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쥐라도 잡아먹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다녔다.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드디어 바위 옆에서 널부러져 퍼져있는 토끼를 보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한방에 낚아챘다. 그런데..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09
잡아봐야 맛을 알지 <잡아봐야 맛을 알지> 촉새가 새 차 "애쿠"를 뽑아서 기분 좀 내느라고 마누라 인덕이와 드라이브를 나섰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고 있는데 백미러를 보니 웬 닭이 자기 차를 계속 쫓아오고 있었다. 촉새는 좀 더 속력을 냈지만 닭은 자기 차를 더 빨리 쫓아오는 것이 아닌가. 촉새가 아까보다 더..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09
경찰 지망생 <경찰 지망생> 경찰 지망생 촉새가 필기시험에서 낙제를 했다. 그런데 그는 경찰서장의 조카였기 때문에 시험관은 면접시험에서 쉬운 질문을 해서 합격시키기로 했다. “케네디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지?” 맹구는 잠시 망설이다가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고 나와버렸다. 그리고 집으로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08
오, 하느님 <오, 하느님> 모처럼 마음에 드는 명마를 손에 넣게 된 노신사에게 말장수는 거듭 당부를 했다. 이 말은 “오, 하느님!”해야 달리고 “끼랴!”하면 멈춘다는 것이었다. 노신사가 말을 타고 “오, 하느님!” 하자 말은 질풍처럼 달렸다. 마침 앞쪽에 낭떠러지가 잇는 것을 보고 노신사는 “끼랴!”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02
임마, 이쪽이래잖아 < 임마, 이쪽이래잖아> 어느날 밤 길동이가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었다. 길 건니편에서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무단횡단을 해서 길동이가 있는 쪽으로 오는 것이었다. “이봐, 학생. 길 건너가 어디지?” 길동이가 대답했다. “저쪽인데요.” 술 취한 아저씨가 이 말에 화를 내며 길동이의 머리통을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02
생물학 교수의 충고 <생물학 교수의 충고> 생물학과 교수가 젊은 동료에게 한마디 충고를 했다. “야외로 현장학습을 나가게 되면 학생들보다 훨씬 앞서서 걸어야 하네. 그래야 알지 못하는 풀이 보이면 발로 슬쩍 뭉개버릴 수가 있거든.”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