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157

동락재 통신-7: 운길산 수종사

졸작 "산촌에서 보는 별 하늘"- 목판에 유채(부조) 졸작 "동락재 이야기"-대나무 접시에 유채 졸작 "꽃"- 유채 졸작 " 느티나무"-캔버스에 유채 <동락재 통신-7> 2003. 3. 13 어느덧 목요일! 내일이면 귀여운 4마리의 먹보 녀석들이 기다리는 동락재로 가는 날. 내일은 아침에 차를 가지고 학..

동락재 통신-5: 좋아졌네! 국가에서 실업수당이란 것도 다 주고

도로쪽 자작나무 울타리에 핀 넝쿨장미는 작년에 심은 어린나무여서 그런지 꽃이 그리 화사해 보이지 않아 아쉽다 <동락재 통신-5> 2003. 3. 9 또 시간은 돌아 다시금 일요일의 오후, 서울의 한켠 하늘 아래 지붕 밑에서 이 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노동부..

동락재 통신-4: 채송화를 좋아한 그녀

뒷산 산책로 가을의 낙엽송 수림 산은 내 마음의 포근한 고향이기도 하다. <동락재통신-4> 2003. 2. 28 어제는 남춘천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엘 갔습니다. 모처럼 혼자서 기차여행이라........ 그런데, 이제는 젊은날의 여행처럼 설레임과 새로운 풍경에 대한 기대는 어디론가 상실한지가 ..

동락재 통신-3: 봄은 고양이 발자욱처럼 조용히.......

동락재의 뒷동산 산책코스에서 바라보는 자작나무 숲 <동락재 통신-3> 2003. 2. 26 요사이 며칠동안은 고양이 발자욱 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시샘 하듯 날씨가 구물구물..... 잿빛하늘에 이곳 강원도의 산골은 어제도 가는 눈발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이제 며칠만 ..

동락재 통신-2: 목공예디자인 학교의 입학 면접을 보다

동락재의 발코니.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방문하면 둥그런 테이블 앞에서 숯불구이 잔치를 한다. 꽃사과 나무의 그늘이 여름엔 시원하다. 솟대(El condo pasa)- 자작나무 울타리의 낙엽송 기둥에서 막 비상하려는 듯 한 이 기러기는 "El condo pasa"라고 명명하였다. <동락재 통신-2> 2003. 2. 24 사..

동락재 통신-1: 도예 카페의 문을 두드리며

눈덮인 동락재 뒷뜰 한 구석의 조촐한 장독대 <동락재통신-1> 2003. 2. 20 “동글이님” 오랜만입니다. 허기진 저의 기억으로는 동글이님은 아직 아기도 없고 현재는 직장을 잠시 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석율이 아주 저조하군요. 그리고 저에게 메일친구 하자고 바지가랭이를 ..

동락재 통신-Prologue

어느 가을날 설악산 한계령에 올라..... 동락재통신- Prologue 2003. 5. 21 "우리 전원카페"의 주인님, 그리고 회원님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저는 지난 1월말 경 가입한 별명이 동락재란 사람입니다. 실은 제가 공직에서 퇴직한지 3년여 되었고 퇴직을 하자마자 서울을 버리고 아무 연고도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