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럽다. 도시에서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나는 부럽다. 도시에서 행복한 밥을 짓는 사람들이> (06.12.14) 나는 도시를 떠나지 않는 노년의 인생들이 부럽다. 그 혼돈이 난무하는 도시에서 척박하지 않게 마음의 안온함을 만들어 가는 그런 그들이 부럽다. 이건 정말이다. 그들의 순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양보.. 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담시(譚詩)-일상의 그림자 2007.01.23
신부와 가정부 <신부와 가정부> 성당에 새로 신부가 부임해 왔는데 사제관의 가정부가 즉시 손을 봐야 할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신부님, 신부님 사제관의 지붕을 좀 수리해야겠어요. 또 신부님의 수도는 수압이 낮고 신부님의 아궁이는 불이 잘 들지 않아요.” “자, 그만해요, 켈리부인.” 신부..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1.05
갤러리 쪼개기-3 350 x 210 x 200 mm 보석함. 몇 년전 느릅나무로 만든 보석함 겸 다용도 함이다. 여기에 붙인 장석을 가지고, 어떤 카페의 뿌리공예랍시고 한다는 시러배 녀석(목공예의 "목"자도 모르는 무식한 놈이) 장석이 잘 못 붙었느니, 균형이 맞지 않는다느니, 나무 소재가 어떠하다느니 하면서 시비를 걸어왔다. 그.. 소니골 아트 갤러리/소니골 갤러리 2006.08.21
갤러리 쪼개기-2 70 x 70 cm 산촌에서의 적막과 고적함. 깊은 밤하늘의 허전함을 은하수와 초롱초롱 별 빛이 벗이 되어 나에게로 가까이 온다. 사람은 멀고 모든 청산의 들풀은 모두가 내 가까운 벗이려니...... 저 하늘 한 켠에서 별빛은 나를 향해 은하수 다리놓아 깜박깜박 눈짓을 하네. 외롭지 않은 이 가득함. 소니골 아트 갤러리/소니골 갤러리 2006.08.18
갤러리 쪼개기 1-연작 -동락재 1 <산촌별곡; 도자기 접시에 유채> 50 x 50 cm 도자기를 만들고 싶었다. 물론 전통 도자기를 만들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어렵고 험난한 과정을 들어가기엔 이젠 나이도 너무 늦었고, 정렬이 있다한들 젊은 시절의 그 정렬만큼이야 하겠는가? 그래서 전통 생활도자기나 청자나 백자의 고고한 작품 작업에 입문하기엔 너무 쳐.. 소니골 아트 갤러리/소니골 갤러리 2006.08.18
갤러리-52: 오브제 강아지 오브제 II 이번 "강아지 오브제" 두번째 작품은 귀가 얼굴에 부딪힐 적에 목탁 소리가 크게 나도록, 즉 공명이 크게 나도록 머리통 속을 깊게 팠다. 지난번과 달리 채색을 하였다. 눈도 약간 크게 하였다. 소니골 아트 갤러리/소니골 갤러리 2006.07.07
미완성 적송의 그림 이 그림은 아무리 봐도 정말 마음에 안든다. 색깔도 그렇지만 그리는 과정에서 너무 마음이 변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죽도 밥도 안된 그림이다. 그래서 8 년여가 지났지만 액자를 만들지 않고 있다가, 다시금 그림을 완성하려고 이젤 위에 올려 놓았다. 이렇게 올려놓고 또 며칠, 몇 달을 끌것인.. 소니골 아트 갤러리/소니골 갤러리 2006.04.20
오브제 2-복돌이 어제 청계천을 오래 돌아 다니면서, 겨우 한 군데에서 굵은 麻끈을 발견하고 비싼 값에 구입을 하였다. 일반 5mm 직경의 마 끈보다 3배이상이나 비싸다. 인사동에 길가의 난장에도 이와 비슷하게 생긴 물건이 있다. 크기도 적거니와 강아지의 형상도 형태가 없고 그냥 나무 원통형을 그냥 주둥이 부분에.. 소니골 아트 갤러리/소니골 갤러리 2006.04.15
동락재 series-가구 series 1 거실 장식장에 "동락재 이야기" 연작 series를 도입하여 계속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가구- "동락재 series" 1 소니골 아트 갤러리/소니골 갤러리 200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