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순찰차> 112 본부에서 단파로 지령을 내리고 있다. “제 11호차, 제 22호차, 여기는 본부. 지금 종로 2가 종각 앞을 한 젊은 여자가 벌거벗고 뛰어가고 있다. 급히 현장으로 가서 정신병원으로 이송하라........ 그리고, 다른 차들은 절대로 각자의 순찰 구역을 벗어나지 마라. 오우버......“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5.03
아버지의 충고 <아버지의 충고> 사랑하는 외아들이 참한 색씨를 사귀었는지, 약혼했다는 편지를 받고 어머니는 아들에게 답장을 썼다. “축하한다. 나는 이 한 마디를 하고 싶어서 너를 길러온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신다. 너희들의 장래를 진심으로 축복한다. 네가 고른 색씨라면 틀림없이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4.27
너무 젊어! <너무 젊어!> “그 애 참 안됐더라. 글쎄, 그 부자 늙은이와 결혼을 했을 때, 까맣게 속았지 뭐니” “어머! 그럼 부자가 아니란 말이야?” “아냐, 돈은 많은데 나이가 문제야..... 제 입으로 말한 나이보다 열다섯 살이나 젊더래.”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4.21
부전자전 <부전자전> 아버지나 아들이나 똑같은 고집쟁이로서, 한 번 고집을 피우면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어느 날, 아버지는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아들을 장거리로 고기를 사러 보냈다. 그러나, 아들이 고기를 사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성문께 외나무다리까지 오니, 맞은편에서 이쪽으로 오..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4.19
장화 <장화> 형과 아우가 돈을 절반씩 내어 장화를 한 켤레 샀는데, 늘 형 혼자서만 신는다. 아우는 은근히 속이 상했다. 그래서 밤에 형이 잠이든 후에 장화를 신고 밤새도록 돌아다니다 보니 얼마 안가서 장화는 헤지고 말았다. 그래서 형이 “또 돈을 모아서 새 장화를 하나 사자.” 하니까 “또 장화..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4.06
여자의 질투 <여자의 질투> 피서지의 해변이었다. 한 노년의 부부가 모래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 주위에서는 젊은 아가씨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장난질을 하고 있었다. 거의 알몸에 가까운 그녀들을 민망스럽게 보고 있던 남편이 문득 한 아가씨를 가리키며 아내에게 말했다. “저 색씨좀..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3.23
일리가 있는 얘기 <일리가 있는 얘기> 어떤 강연회에서 한 부인이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짧은 미니스커트의 유행은 전철이나 버스 속에서의 사고, 즉 문밖으로 나가려다가 남에게 스커트 자락을 밟혀 다친다든가, 출입문에 스커트가 끼어 부상을 당했다든가 하는 여러 가지 사고의 오십 퍼센트를 줄어들게 했습..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3.20
여교사와 교감선생님 <여교사와 교감선생님> 갓 부임한 초등학교 여선생님이 학교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는데 마침 교감선생님이 나오면서 같은 방향이면 타라고 하기에 앞자리에 동승했다. 얼마나 갔을까? 신호등 앞에서 멈춰 섰는데 교감선생님이 옆 자리의 젊은 여선생을 빤히 쳐다보며 왈, "마징가?" 여선생님은 교..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3.17
강도 <강도> 두 강도가 열차 칸에 들어서더니 “손들엇!”을 시킨다. 그중 한 녀석은 구척의 덩치가 억센 사나이였는데 “떠들면 죽인다. 우린 너희들 목숨을 빼앗지는 않을 테다. 사내놈들 한테서는 돈을 뽑아 낼것이요, 여자들 한테서는 입을 한번 씩 맞춰 주겠단 말이다. 알겠나?” 그러자 짝패인 조..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3.13
인질범과 며느리 <인질범과 며느리> 어느 인질범이 할머니를 납치해서 인질로 잡아놓고 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다. "너의 시어머니는 내가 데리고 있다. 천만 원을 가져오면 풀어 주마" 며느리 "어림없는 소리, 니 맘대로 하세요" 그러자 인질범은 "좋다 그럼 너의 시어머니 도로 데려다 놓겠다" 이에 당황한 며느리, .. 同樂茶軒-문화와 예술/유모어 방 200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