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106

동락재 통신-16: 서석 장터의 할매집 순대국

동해의 시원한 바닷물이 그리운 날입니다. 풍력발전을 하기 위한 바람개비 동락재의 자작나무 울타리에 곱게 핀 넝쿨장미 동락재 옆뜰 층층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면 파랗고, 노랗고, 빨간 색의 온갖 예쁜 새들이 열매를 쪼아 먹기 위해 날아 온답니다. <동락재..

동락재 통신-15: 게으름 피으다 복순이의 새 집을 짓다

작품 다탁(서나무) 1500 x 700 x 100 작품-다탁(은행나무) 작품-보석함(느릎나무) 소품(paper knife):붕어와 숫탉 작품-민화: 잉어, 은행나무. 양각 작업중 <동락재 통신-15> 2003. 4. 7 어느덧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 학교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춘천 집사람의 일터(?)..

동락재 통신-14: 학교에서의 액자 작업

복돌이의 평화로운 오후 코스모스가 반가이 맞아주는 "동락재"의 입구 <동락재통신-14> 2003. 4. 23 오늘은 학교에서 액자만들기 마무리를 하고 칠을 하였습니다. 이제서야 처음 시중에서 상품으로 취급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처음 만드는 것이니 만큼, 매끄럽..

동락재 통신-13: 행복한 하루

백일홍이 피어있는 동락재 앞뜰에서 길동이 녀석이 누나 복순이와 놀고 있다. 뒤로 보이는 것은 자그마한 텃밭에 고추를 심어 여름철 싱싱한 반찬으로 먹으려 한다 <동락재 통신-13> 2003. 4. 1 오늘은 참 마음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하루였습니다. 점심시간엔 저희에게 모든것을 빠짐없..

동락재 통신-10: Seoul Living Design Fair 2003

목공예 작업장 안내판: 이 안내판을 보고 목공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나다가 간혹 들려서 배우고 싶다며 혹은 부럽다는 말을 남기고 간다. 글쎄, 이 작업이 부럽고, 아무나 배울 수는 있겠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전원생활처럼 그런 편하고 한량들이 하는 작업은 아닌데.... ..

동락재 통신-Prologue

어느 가을날 설악산 한계령에 올라..... 동락재통신- Prologue 2003. 5. 21 "우리 전원카페"의 주인님, 그리고 회원님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저는 지난 1월말 경 가입한 별명이 동락재란 사람입니다. 실은 제가 공직에서 퇴직한지 3년여 되었고 퇴직을 하자마자 서울을 버리고 아무 연고도 없는 ..

갤러리 쪼개기 1-연작 -동락재 1 <산촌별곡; 도자기 접시에 유채>

50 x 50 cm 도자기를 만들고 싶었다. 물론 전통 도자기를 만들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어렵고 험난한 과정을 들어가기엔 이젠 나이도 너무 늦었고, 정렬이 있다한들 젊은 시절의 그 정렬만큼이야 하겠는가? 그래서 전통 생활도자기나 청자나 백자의 고고한 작품 작업에 입문하기엔 너무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