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106

동락재 통신 37- 펜션과 민박

춘천 소양교가 멀리보이는 황혼의 정경 해무리(?) 춘천시 소양강 다리목 전경 춘천시 야경 춘천의 시내 야경 <동락재 통신 37- 펜션과 민박> 2003. 8. 15 오늘부터 연휴이기에 어제 학교를 마치고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데도 양평을 거쳐 설악, 동해 쪽으로..

동락재 통신 36- 소위 전원주택이라는 것

보름달을 보면 무언가 희망이 샘솟고, 저 달님을 보고 소원을 빌면 어려움없이 소원성취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지안습니까? 이 탑에도 신도들의 소원이 담긴 조그만 돌탑들이 쌓여 있네요. 사람들은 과연 자기 소원의 성취를 위해 정말로 혼신을 다 하였나? 생각케 하는군요. 빛 바랜 단청..

동락재 통신 35- 남도기행 3: 진안 마이탑사

무슨 사진일까요? 눈 내린 후 얼어버린 모습입니다. 심심해서 그냥 올려 봤습니다. 어느 사찰의 가을 풍경이 쓸쓸함과 그림움을 같이 가져다 주는군요. 오방색의 단청은 참 아름답습니다. 젊은 시절엔 그리 눈여겨 보질 않았었는데, 전통목공예를 배우고부터는 우리네 옛전통의 고궁이나..

동락재 통신 34- 남도기행2: 진도, 여수 오동도, 순천

동락재에서 가까운 공작산 순환로 설치 작품- 목조각: 세번째 올빼미(소나무에 채색) <동락재 통신 34-남도기행 2: 여수 오동도, 순천> 2003. 8. 6 어제는 저와 같이 목공예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우들이 저의 동락재를 찾아 왔습니다. 아침 9시경 서울을 출발하여 11시경이면 도착을 할 줄 ..

동락재 통신 33- 남도기행 Prolog

대관령목장에서의 풍경들입니다. 남도로 여행할 때의 사진자료가 다 날라가 버려서 동해안 대관령 부근의 사진을 붙여 봅니다. 넓은 초원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여 줍니다. 목장이라고는 하지만 목장의 소는 거의 없고 관람객의 입 장수입으로 재미를 보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락재 통신-32: 인터넷 카페의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동락재에 이사온 다음 해까지는 울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서울에서 온 사람들의 전원 주택은 모두 오자마자 담을 먼저 둘러놓기 때문에 자기들과의 단절을 선언한다고 생각들을 하는것 같 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도 담을 치지 않고 얕은 나즈막한 나무 울타리를 쳤습..

동락재 통신-31: 목공예디자인 학교의 여름방학

동락재의 솟대: 눈 온 어느 겨울 날 좌측 동락재와 목공예작업실 우측 동산방의 설경 <동락재 통신-31> 2003. 7. 18 오늘은 방학 날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감기에 걸려 골골 대다가 한 주일을 거저 보냈습니다. 지독한 목, 기침 감기였는데, 게다가 콧물까지 맹렬히 가세를 했습니다. 방학 ..

동락재 통신-30: 인명사전 Marquis Who's Who

목조각 작품- 벽걸이: 민화 (은행나무에 양각, 채색) <동락재 통신-30> 2003. 7. 15 오늘은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또 "나이 먹은 사람이 그렇지!" 하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지각이나 조퇴는 물론 결석은 더군다나 하지 않으려 했는데 감기가 심한 바람..

동락재 통신-29: 전원생활 아무나 하나?

이 거실에 놓인 장식장은 요즘 대량 생산되는 가구들과 마찬가지 공법으로 제각한 장식장이다. 내가 전통 짜맞춤식으로 만들어 대체하기는 시간이 없고, 그냥 두고 보자니 눈에 거슬리고, 버리자니 잡다한 것을 수납할 것이 마땅치 않아, 그림을 그려넣고 보니 그냥 그런대로 봐줄만 하..

동락재 통신-28: 겁 없는 만용의 귀촌일기를 읽어주시는 감사함을 간직하며

맨 처음 이곳 홍천의 산골에 와서 세워놓은 이 자리의 솟대는 썩어서 부러져 버려, 다시 또 만들었다. 이번에는 정통 목공예수업을 받았기에 나무를 깎고, 파서 짜맞춤 기법으로 만들고, 비바람에 낡지 않 도록 페인트 칠을 해서 세웠다. 그래도 몇 년이나 견딜지는 모를 일이다. 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