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 42

동락재 통신-49: 시커든 떫지나 않았으면...

<동락재 통신-49: 시커든 떫지나 않았으면... > 2006. 3. 24(금) "황혼이 내리는 언덕" “00”님의 블로그에 흔적을 남기며 이제 금방, 저의 블로그에 남긴 님의 메모를 봤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스크랩 해온 음악 중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어, 스크랩을 하려니 원문이 게시된 카페에 가입을 ..

동락재 통신42- 전원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여름날의 넓은 들판은 가을의 풍요를 미리 느끼게 한다.비록 폭풍이 올지라도..... 황혼이 지는 노을이지만 아름답다. 세상을 붉게 물들여 사라져간다는 것도 인생의 아름다운 예절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동락재 통신 42- 전원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2003. 10. 12 오늘, 동락재의 ..

동락재 통신 41- 전원생활 행복하십니까?

요즈음은 시도 때도 없이 코스모스가 핀다. 세상이 막 돈다. 제멋대로, 술 취한 비렁뱅이처럼 모든 더러운 것을 불태우듯, 나는 이 산촌구석에서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더러운 찌거기를 태운다. 이 거대한 풍력발전기처럼 우뚝 솟고 싶다. 높은 산 꼭대기 위에서..... 그리곤 바다를 굽어..

동락재 통신-40: 이 나라의 소위 정치가라는 자들의 한심한 작태를 보며

동락재의 겨울- 바로 앞 저수지가 꽁꽁 얼었습니다. 3월이 지나야 물이 보일것 같습니다. 이렇게 습기를 먹음은 눈이 와야 설화를 볼 수가 있는데, 햇볕을 받으면 그것도 잠시. 사진을 찍으려면 녹기 전에 빨리 찍어야 합니다. 2월의 설경이지만, 앞으로도 한, 두 번은 눈이 더 오지 않을까 ..

동락재 통신 39-올해 바가지 농사는....

지는 낙엽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추하기도 하지요. 가을을 어떻게 준비하여 왔느냐에 따라.... 담장이 넝쿨도 의지할 곳이 있어야 마음껏 뻗쳐나가는 것인데...... <동락재 통신 39- 올해 바가지 농사는........> 2003. 8. 29 오랜만에 방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그간 너무 비가 자주 와서 이..

동락재 통신 38-어항 놀이

아들이 아비를 닮아(역시 피는 못 속이는지....) 젊었을 적 하던 짓(?)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요즈음은 사진에 미치다시피 하여 눈에 보이는 것을 닥치는 대로 찍어 댑니다. 하기야 연습이 대가를 만드는 것이긴 하지요. 가끔은 이 애비가 아들녀석의 사진을 써 먹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 ..

동락재 통신 37- 펜션과 민박

춘천 소양교가 멀리보이는 황혼의 정경 해무리(?) 춘천시 소양강 다리목 전경 춘천시 야경 춘천의 시내 야경 <동락재 통신 37- 펜션과 민박> 2003. 8. 15 오늘부터 연휴이기에 어제 학교를 마치고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데도 양평을 거쳐 설악, 동해 쪽으로..

동락재 통신 36- 소위 전원주택이라는 것

보름달을 보면 무언가 희망이 샘솟고, 저 달님을 보고 소원을 빌면 어려움없이 소원성취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지안습니까? 이 탑에도 신도들의 소원이 담긴 조그만 돌탑들이 쌓여 있네요. 사람들은 과연 자기 소원의 성취를 위해 정말로 혼신을 다 하였나? 생각케 하는군요. 빛 바랜 단청..

동락재 통신 35- 남도기행 3: 진안 마이탑사

무슨 사진일까요? 눈 내린 후 얼어버린 모습입니다. 심심해서 그냥 올려 봤습니다. 어느 사찰의 가을 풍경이 쓸쓸함과 그림움을 같이 가져다 주는군요. 오방색의 단청은 참 아름답습니다. 젊은 시절엔 그리 눈여겨 보질 않았었는데, 전통목공예를 배우고부터는 우리네 옛전통의 고궁이나..

동락재 통신-31: 목공예디자인 학교의 여름방학

동락재의 솟대: 눈 온 어느 겨울 날 좌측 동락재와 목공예작업실 우측 동산방의 설경 <동락재 통신-31> 2003. 7. 18 오늘은 방학 날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감기에 걸려 골골 대다가 한 주일을 거저 보냈습니다. 지독한 목, 기침 감기였는데, 게다가 콧물까지 맹렬히 가세를 했습니다. 방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