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186

팔봉산 17-제8봉 코스 1

팔봉산의 마지막 조사지인 8봉을 오르기 위해 매표소를 지나 강변으로 난 길을 따라 20분 정도 걸으니, 이 안내판이 나타난다. 아마도 글씨가 새겨진 비닐의 접착제가 불량이어서 그런지 어제 내려올때 반 정도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것을 되도록이면 다시 잘 붙여 놓으려고 했는데 이 정도 밖에 안된..

팔봉산 16-제7봉 코스 2

이제 7봉에서 어지간히 발 아래 펼쳐진 전망을 즐기기도 했고 시원한 소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기도 하였으니 내려가야 할까부다. 이렇게 바라보는 경치와 그림이 좋은데 발길이 가볍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이 다음 8봉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나? 궁금증이 발동한다. 소나무가 있는 비탈길을 내려..

팔봉산 15-제7봉 코스 1

사뿐히 6봉을 내려서 7봉으로 가볍게 올라본다. 이제 겁을 먹던 아주머니 등산객들도 이제는 대여섯 개의 봉우리들을 오르내려보니 깎아지른듯한 바위를 보아도 예사롭다. 이제는 여유롭게 바위산의 등산 자체를 즐기며 정상에서의 조망에 넋을 잃는다. 이렇게 철제 난간과 손잡이를 잡고 겁도 없이 ..

팔봉산 14-제6봉 코스

이번 6봉은 강변에 닿은 5.6봉 하산길을 시점으로 올라갔다. 6봉을 오르기전 암벽이 직벽으로 서있어 옆의 로프를 잡지 않고는 오르기가 곤란하다. 더구나 조사기록지의 하드카바와 카메라 등의 조사장비를 한 손에 모아쥐고 한 손으로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올라서니 바로 6봉의 턱 밑이다. 어제 ..

팔봉산13-제5봉 코스 3

음식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체하듯이 여기서 5봉과 6봉 사이의 계곡길로 하산하기로 했다. 5봉과 6봉 사이에 서있는 이정표. 하산길의 안내판이 하나 더 붙어 세 방향으로 갈라져 있다. 하긴 이길로 하산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왕에 왔으니 6,7,8봉이 바로 앞인데..... 아깝지도 않은지 안타깝다. 이 사..

팔봉산12-제5봉 코스 2

제 6봉을 향하여 잰 걸음으로 내려가려다가 마음이 변했다. 따지고 보면 이 5봉이 팔봉산 자락의 강물을 조망하기가 제일 좋은 자리같다. 5봉의 안에서 5봉을 바라보아도 그 경치는 수준급이고 그 아래에 펼쳐진 강물을 바라보아도 편안하고 평화롭다. 저 강변의 백사장은 가끔은 군인들의 훈련장으로..

팔봉산11-제5봉 코스 1

이제 다시 5봉을 향해 철제 난간을 딛고 오른다. 여기의 소나무는 송화가루를 날리기에는 날짜가 아직 인되었다. 송화가루가 많이 날릴 적에는 사실 산행하기에 고역이 될 수 있다. 눈앞에 있는 5봉의 정상을 오르면서 멀리 펼쳐진 전망을 눈으로 즐긴다. 낙타의 육봉은 아니지만 팔봉의 제6봉 또한 바..

팔봉산10-제4봉 코스 2

이제 해산굴을 통과하고 나오니 옆으로 난길을 따라서 제 5봉을 가는 길로 향한다. 이 팔봉은 기실 각기 봉마다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산세가 그리 장대하지 않으니 장엄하다거나 커다란 감흥을 느끼기는 어렵다. 이 4봉은 해산굴이나 장수봉으로 불리는 chimney course가 하나 있다는 것인데, ..

팔봉산09-제4봉 코스 1

이렇게 3봉을 내려오면 바로 4봉으로 연결된다. 이 4봉은 아마도 근래에 와서 "해산굴" 또는 "장수굴"이라 명명되어진 것 같다. 이 이정표를 지나 4봉을 오르면 "해산굴"이라는 등산용어로 "chimney course"가 있는데, 굴뚝처럼 좁은 굴과 같은 통로를 네발과 등을 이용하여 오른다. 물론 비만한 사람은 아예 ..

팔봉산08-제3봉 코스 2

저쪽 6봉에 서있는 등산객들이 멀지 않게 보인다. 산이 워낙 아담하여 1-8봉 사이가 그리 멀지않다. 산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이 씩씩하고 거침없어 보인다. 암벽들로 이루어진 산은 오르기에 조금은 난이한 곳도 있지만 오르는 재미가 있다. 천길단애에서 내려다 보는 서늘한 경치는 좋기도 하다. 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