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 1351

[스크랩] 花開洞天 / 也石 朴喜宣 (1923~1998 충남 강경 生)

花開洞天 / 也石 朴喜宣 (1923~1998 충남 강경 生) 마늘씨를 까는 손톱을 잊을 수 없다 마늘씨는 속껍질이 비늘 처럼 엷었다 마늘씨를 까다가 문득 조개껍질에서 걷히는 무지 개, 想像의 빛무리에 醉한다. 마늘씨를 까던 손톱,잣 열매의 야무진 껍질 속에서 튀어나온 그 알몸의 뜻 맺힌 事戀..

[스크랩]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정호승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정호승 젊을 때는 산을 바라보고 나이가 들면 사막을 바라보라 더이상 슬픈 눈으로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과거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웃으면서 걸어가라 인생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은 어머니를 땅에 묻은 날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