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골 통신-인생2막 이야기/소니골 통신-귀산촌 일기歸山村 日記 157

동락재 통신-98: 딸아이의 중국여행

주말엔 펜션에 손님들이 찾아주어 작은 수입이지만 기본세금과 공방 유지비는 해결하고 있다. 동락재 통신-98: 딸아이의 중국여행 (07. 3. 3) 3박4일의 일정으로 딸아이가 중국여행을 갔다가 오늘 밤 늦게 도착을 했나보 다. 서울지방엔 안개가 많이 껴서 비행기의 이착륙이 어려워 어떤 비..

동락재 통신-97: 버리면 다 얻어질 것.....

앞뜰에 열린 바가지 박. 이 박이 익으면 톱으로 슬근슬근 톱질하여 두 조각을 내고 소금물에 삶아서 박공예나 바가지에 음각을 하여 그림을 그린다. 동락재 통신-97: 버리면 다 얻어질 것..... (07. 3. 1) 인터넷의 가상공간에서 오랜 동안 교류를 지속해오는 어느 누리벗이 있다. 그 벗의 편지..

동락재 통신-96: 밀린 편지의 답장을 하다

공방에서 작업을 마치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좀 쉬고 싶을 땐 가끔 기타를 뜯어본다. 지난 젊은 날 불렀던 포크송이나 CCR의 노래도 Bee Gees나 Platters의 노래도 혼자서 목청껏 불러본다. 동락재 통신-96: 밀린 편지의 답장을 하다. (07. 2. 28) 지난 설날을 전후하여 오랜 친구와 오랜 싸이버 카페..

동락재 통신-95: 인터넷 사기꾼

동락재의 사랑방 茶室 <동락재 통신-95: 인터넷 사기꾼> (07. 2월의 마지막 날) 개인용 PC의 보급률이나 인터넷 보급률이 전 세계적으로 상위를 점하고 있으 면 인터넷강국이 되는지는 몰라도, 진정한 인터넷강국이란 정보의 범람 속에서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지 않는 弘益의 유효정..

동락재 통신-94: 봄은 오는가 ?

벽의 벽돌을 깨고 세멘을 바르는 미장일을 처음 해 보았다. 귀촌하여 시골에 살려면 무슨 일이든지 손수 해야 될 경우가 많다. 이런 시골에서 업자들에게 일을 맡기려면 터무니없는 인건비와 재료비는 물론이거니와 일도 깔끔하게 처리를 못한다는 것이 몇 번을 경험해본 내 생각이다. ..

동락재 통신-93: 두절되었던 “누리벗”들의 소식을 접하며

나의 집에 솟대를 만들어 울타리 3면에 세웠다. 그러다가 실내에서도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그만 솟대를 만들면 어떨까?하고 작업하다 쉴 적에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그랬더니 나의 동락재에 놀러온 지인들이 너도 나도 하나씩 가져가겠다고 난리들이다. 동락재 통신-93: 두절되었..

동락재 통신-92: 미닫이 문짝에 단청의 색을 입히며

명색이 전통 목공예작업을 하는 목공예가의 집안을 들어가는 관문인데, 이 현관문의 미닫이 문이 그냥 싸구려 나무인채로, 주인과 손을 무심히 맞이하므로, 차제에 아름다운 우리의 단청문양으로 바꾸어 보았다. 사람도 돈이 들어가거나 옷을 바꾸어 입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듯이, 그..

동락재 통신-91: 오랜만에 작업을 시작하며

이런 수제 원목 장식장은 한 번 만들면 불에 타지 않는 한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백년 이백년 가도 그대로.... 지금은 건조 중이라 도색이나 기름칠을 하지 않았다. 고급 원목 천판은 우리나라에서 구하기도 어렵지만 가격이 너무 고가이어서 이렇게 원목의 집성목을 사용하였다. 백..

동락재 통신-90: 아니, 벌써!

홍천이란 곳은 추위가 항상 옆에 따라다니기에 지난 날의 푸르름이 그리운 곳이기도 하다. 대관령의 초원 높은 곳에서 잠시 한가한 하루를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이다. 초원과 구름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 이곳은 바람이 매우 세게 부는 곳이어서 풍력발전 하기에는 적당한 곳..

동락재 통신-89: 송구영신送舊迎新

<동락재 통신-89: 送舊迎新> 06. 12/30 올해의 다사다난했던 모든 시간도 이제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에서 아주 힘든 시간을 인내하며 견딘 한 해 이기도 했습니 다. 그렇지만 이 정도라도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으로 의지를 시험해 주신 신께 감사를 하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