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갤러리 239

동락재 통신-91: 오랜만에 작업을 시작하며

이런 수제 원목 장식장은 한 번 만들면 불에 타지 않는 한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백년 이백년 가도 그대로.... 지금은 건조 중이라 도색이나 기름칠을 하지 않았다. 고급 원목 천판은 우리나라에서 구하기도 어렵지만 가격이 너무 고가이어서 이렇게 원목의 집성목을 사용하였다. 백..

동락재 통신-90: 아니, 벌써!

홍천이란 곳은 추위가 항상 옆에 따라다니기에 지난 날의 푸르름이 그리운 곳이기도 하다. 대관령의 초원 높은 곳에서 잠시 한가한 하루를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이다. 초원과 구름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 이곳은 바람이 매우 세게 부는 곳이어서 풍력발전 하기에는 적당한 곳..

동락재 통신-89: 송구영신送舊迎新

<동락재 통신-89: 送舊迎新> 06. 12/30 올해의 다사다난했던 모든 시간도 이제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에서 아주 힘든 시간을 인내하며 견딘 한 해 이기도 했습니 다. 그렇지만 이 정도라도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으로 의지를 시험해 주신 신께 감사를 하는 마..

동락재 통신-88: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한계리의 개울 풍경 쓸쓸하고 추워보인다. 미시령 도롯가 휴게주차장에서 바라본 울산암 <동락재 통신-88> 06. 12/28(목) 이번 12월 달에 들어서는 왠지 몸과 마음이 찌뿌듯한 것이 작품 작업을 하긴 해 야 되는데, 하기가 싫어서 마냥 허망한 시간만 버리고 있다. 가끔은 내 일상의 무미..

동락재 통신-87: 블로거 기자단 재신청

남도의 갈대밭에서 작품:당신에게 꽃이 되고저....(캔버스에 유채, 8호) 동락재 통신-87: 블로거 기자단 재신청 06.12.15 내가 처음 나의 블로그를 만들면서 블로거 기자단을 신청하고 몇 몇 기사를 보 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자기의 의견과 다른 의견이 인터넷상에 오르게 ..

동락재 통신-86: 산촌의 겨울 먹거리 갈무리

대관령목장에서 한때:아들과 딸이 서로의 사진을 찍으며.... 풍력발전기의 위용이 당당하다. <동락재 통신-86: 산촌의 겨울 먹거리 갈무리> 06. 12. 13(수) 아침에 마당의 강아지들 밥을 주고, 물그릇의 얼은 물에 뜨거운 물도 부어주 고, 여기저기에 제 멋대로 싸놓은 개똥을 치웠다. 요즈..

동락재 통신-85: 블로그를 정비하면서

저 높고 어려운 험로의 암벽을 오르고 또, 내려와 지난 길과 앞날을 가늠해 보는 인생살이에, 바라보는 눈망울이 허허롭기만 할뿐 ..... 인생이란 마치 이렇게 벼랑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적이 있다. 결코 바람에 좌로, 우로 흔들려서도.... 마냥, 아래도..

동락재 통신-81:남도기행 1

삼봉약수 입구 명개리의 냇가의 숲 명개리 냇가 옆의 자작나무 숲. 이 자작나무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는 나무이기도 하다. 삼봉휴양림 입구계곡의 풍경 삼봉휴양림 내의 삼봉약수. 탄산약수로서 약간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으나 사이다처럼 시원하다. <동락재 통..

동락재 통신-80: 고구마를 수확하며

순천만의 갈대섬 충남 서천군의 춘장대 해수욕장 앞바다 <동락재 통신-80: 고구마를 수확하며> (06. 10. 25) 어느덧 한 달 餘 만에 통신을 합니다. 그간,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이런 저런 많은 큰 일들이 일어나고, 개인적인 시름 위에, 대통령 하나 잘 못 만나서 커다란 걱정꺼리가 ..

동락재 통신-77: 몇 십 년만의 폭우 속에 찾아온 친구

맹꽁이- 복돌이가 주둥이로 이리 저리 냄새를 맡으니, 벌러덩 누워서 꼼짝을 않고 있습니다. 미련한 건지? 약은 건지? <동락재 통신- 77: 몇 십 년만의 폭우 속에 찾아온 친구> (2006. 7. 21) 백수의 처지에 매일 매일이 휴가이고, 또 매일 매일이 노는 날이어서 그런지, 백수 6년차에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