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갤러리 239

공작산 등산로 6: 안공작재(휴양림)코스

이 코스는 정상으로부터 역으로 내려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지금 이 자리는 문바위골 코스에서 계곡을 타고 올라와 그 골짜기의 정상 능선에서 부터 사설 휴양림 공작산장 쪽으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이 갈림길의 쉼터에 나무의자가 몇개 있지만, 상판이 썩고 삭아서 보수를 하거나 새 것으로 대체를 ..

공작산 등산로 5: 공작골 입구 삼거리 별장 뒤 코스

노천저수지 상류 다리를 지나 옆 개울을 다라 약 100여미터 올라가면 휴양림 골짜기와 문바위골에서 흘러 내려오는 개울물이 합수하는 지점 바로 위에 개인 별장이 하나 있고 그 옆엔 찻집 건물을 짓고 있다. 그 첫번째 조그만 개인별장의 뒷산 등산로로 올라가면 묘를 지나 비교적 공간이 넓은 갈림길..

동락재 통신-106: 친구야 미안하다.....

<동락재 통신-106: 친구야 미안하다.....> (07 .4. 21) 며칠이 흐르다 보니 벌써 지난 월요일의 일이 되었다. 저녁시간이 되었는데, 고교 동창인 친구의 전화가 왔다. 강릉에 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나의 목공예작업실에 들렸다 갈려고 일부러 홍천으로 핸들의 방향..

공작산 등산로 4: 문바위골-4

공작산의 정상은 사위가 훤히 트여 고개를 돌려 눈을 어디에 두어도 거침이 없는 점이다. 동서남북 어디든 산과 밭과 물과 마을이 아득히 보이며 그 산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백두대간의 등뼈가 보이는듯 하다. 과연 이 나라는 아니 강원도는 산 만이 존재하는 곳이다. 정상엔 산불감시탑에 카메라가 ..

공작산 등산로 3: 문바위골-3

문바위골 정상의 이정표. 굴운계곡과 공작산 순환로 정상(군업리와 노천리의 경계)에서 오르는 등산로, 정상에서 내려오는 4개의 코스가 서로 만나는 곳이다. 여기서 정상은 약 40분 거리. 참고로 소요시간은 젊은 전문등산인이 아닌 중,노년 기준으로 시간을 표시하므로 적당히 가감하여 짐작하기 바..

공작산등산로 2:문바위골-2

문바위골 등산로 입구의 개인 별장을 지나 오른쪽 길로 들어서며 바라본 하늘은 파랗다. 눈이 왔어도 봄은 봄이다. 눈이 춥지도 쌓이지도 않고, 이제 시간이 한 두 시간 지나면 아름답던 설화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겠지. 설화의 하얀 살결이 눈 부시다. 하얗다는 것은 깨끗하다는 것. 이 세상의 모..

동락재 통신-104: 몸도 만들지 않고 산을 오르다

가지에 핀 우담바라.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우리 앞뜰에 가꾼 가지에 나투시다. <동락재 통신-104: 몸도 만들지 않고 산을 오르다> (07. 4. 5) 어제는 약 15년여 만에 산행을 했다. 동락재에서 5분만 가면 항상 그의 품을 열어놓고 있는 공작산 입구의 등산로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이곳 ..

동락재 통신-103: 4월의 마지막 눈꽃 핀 공작산에 오르며

어쩌면 올 봄의 마지막 눈이 될 것같다. 기상변화가 하도 심하니 단정하기는 이르기도 하다. 이렇게 4월에 피는 설화는 더욱 곱다. 계곡의 물은 이미 얼음을 다 녹이고 쏠쏠쏠 흐르는데..... 미끈하게 쪽쪽 뻗은 낙엽송의 설화도 나뭇가지에 곱게 피었다. 하얀 눈과 파란 하늘이 대조를 보..

동락재 통신-102: 지방의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하기도 힘들다

동락재 통신-102: 지방의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하기도 힘들다 (07. 3. 30) 올해로 홍천지역에 들어와 堂號를 同樂齋라 하여 손수 書刻하여 현판을 걸어놓 고 기거한지가 어언 7년째가 되어간다. 그간 이런저런 세상사는 일로 인하여 이 同樂齋에 기거도 하였다가, 빈집으로 놓아두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