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갤러리 239

팔봉산11-제5봉 코스 1

이제 다시 5봉을 향해 철제 난간을 딛고 오른다. 여기의 소나무는 송화가루를 날리기에는 날짜가 아직 인되었다. 송화가루가 많이 날릴 적에는 사실 산행하기에 고역이 될 수 있다. 눈앞에 있는 5봉의 정상을 오르면서 멀리 펼쳐진 전망을 눈으로 즐긴다. 낙타의 육봉은 아니지만 팔봉의 제6봉 또한 바..

팔봉산10-제4봉 코스 2

이제 해산굴을 통과하고 나오니 옆으로 난길을 따라서 제 5봉을 가는 길로 향한다. 이 팔봉은 기실 각기 봉마다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산세가 그리 장대하지 않으니 장엄하다거나 커다란 감흥을 느끼기는 어렵다. 이 4봉은 해산굴이나 장수봉으로 불리는 chimney course가 하나 있다는 것인데, ..

팔봉산09-제4봉 코스 1

이렇게 3봉을 내려오면 바로 4봉으로 연결된다. 이 4봉은 아마도 근래에 와서 "해산굴" 또는 "장수굴"이라 명명되어진 것 같다. 이 이정표를 지나 4봉을 오르면 "해산굴"이라는 등산용어로 "chimney course"가 있는데, 굴뚝처럼 좁은 굴과 같은 통로를 네발과 등을 이용하여 오른다. 물론 비만한 사람은 아예 ..

팔봉산08-제3봉 코스 2

저쪽 6봉에 서있는 등산객들이 멀지 않게 보인다. 산이 워낙 아담하여 1-8봉 사이가 그리 멀지않다. 산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이 씩씩하고 거침없어 보인다. 암벽들로 이루어진 산은 오르기에 조금은 난이한 곳도 있지만 오르는 재미가 있다. 천길단애에서 내려다 보는 서늘한 경치는 좋기도 하다. 제3..

팔봉산07-제3봉 코스 1

이번에는 2,3봉 사이 하산로를 출발점으로 3봉을 오른다. 음습하고 돌맹이가 많아 한창 철에는 뱀이 많을 것 같다. 가파른 길을 오르다 잠시 이 동굴샘에서 목을 축인다. 3봉을 오르자니 이 철계단이 턱 버티고 있다. 비교적 견고하게 잘 설치가 돼있다. 이 3봉은 2봉에서 바라보면 좋아보이는데, 실제로 ..

거리산 등산로 08-가삽고개 코스 8

기실 이 가삽고개 코스는 가리산 정상을 올라가는 코스여서 하산 코스는 무쇠말재의 하산코스와 동일하다. 그러므로 이 하산 코스는 무쇠말재코스라고 하여야 하나 편의상 가삽고개를 경유하여 정상에 등반했다가 이 휴양림과 무쇠말재 코스로 하산을 하여 가삽고개 코스라 칭했다. 하산 길은 이 무..

가리산 등산로 07-가삽고개 코스 7

이 샘은 잘 청소를 하고 다듬어서 일년 사철 항상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얼마 전에 이 샘터에서 불을 지피고 취사를 했던 흔적이 있는데, 약초나 나물을 캐는 사람들의 소행이었는지 사냥을 하던 사람들의 소행이었는지는 모르겟으나, 만약에 산불이라도 났으면 어쩌나..

가리산 등산로 06-가삽고개 코스 6

가리산 1봉에 마련되어 있는 헬기장인데 이런 상태로 비상시에 착륙이 가능한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 소나무는 아주 예쁘게 컸다. 아담하면서도 곱게. 마치 우리 딸 처럼...... 첩첩산중. 나는 이런 첩첩산중을 바라보면 양희은의 "한계령"이란 노래가 생각나곤 한다. 무언가 무인지경의 산 속에 가라..

가리산 등산로 05-가삽고개 코스 5

2봉에서 바라본 가삽고개 방면. 날씨가 선명하면 소양호가 보일텐데.... 마치 황사가 있는 것처럼 뿌옇다. 하긴 설악산 대청봉에 그렇게 올랐어도 아침해를 본다거나 바다를 볼 수 있는 날은 거의 없던 것 처럼.... 1봉의 모습이 아득하다. 산과 산의 중첩된 모습이 그림의 화재로선 좋기도 하지만, 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