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펜션 292

동락재 통신-51:한 시조시인의 시조집을 선물 받으며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두 여인(?) 아내와 딸이 부산 해운대의 야경을 배경으로한 콘도의 침실 창에서 통영 선착장에서 한산도 가는 길목의 섬 모습 유람선의 난간에 부딫치는 물결 <동락재 통신-51: 한 시조시인의 시조집을 선물 받으며> <2006. 3. 28> 아침 10시나 되어 전..

동락재 통신42- 전원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여름날의 넓은 들판은 가을의 풍요를 미리 느끼게 한다.비록 폭풍이 올지라도..... 황혼이 지는 노을이지만 아름답다. 세상을 붉게 물들여 사라져간다는 것도 인생의 아름다운 예절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동락재 통신 42- 전원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2003. 10. 12 오늘, 동락재의 ..

동락재 통신 37- 펜션과 민박

춘천 소양교가 멀리보이는 황혼의 정경 해무리(?) 춘천시 소양강 다리목 전경 춘천시 야경 춘천의 시내 야경 <동락재 통신 37- 펜션과 민박> 2003. 8. 15 오늘부터 연휴이기에 어제 학교를 마치고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데도 양평을 거쳐 설악, 동해 쪽으로..

동락재 통신-8: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다는 아니야....

산길로 가는 오솔길 옆 울타리의 솟대가 삼재를 방어하며...... 동락재의 으뜸솟대 동락재의 막내 "길동이"녀석. 아메리칸 코커스파니엘이라나 뭐라나. 이런 조그만 애완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입양한 녀석이라 정붙이고 살아가네요. <동락재 통신-8> 2003. 3. 17 오늘은 월요일, 또 ..

동락재 통신-5: 좋아졌네! 국가에서 실업수당이란 것도 다 주고

도로쪽 자작나무 울타리에 핀 넝쿨장미는 작년에 심은 어린나무여서 그런지 꽃이 그리 화사해 보이지 않아 아쉽다 <동락재 통신-5> 2003. 3. 9 또 시간은 돌아 다시금 일요일의 오후, 서울의 한켠 하늘 아래 지붕 밑에서 이 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노동부..

동락재 통신-3: 봄은 고양이 발자욱처럼 조용히.......

동락재의 뒷동산 산책코스에서 바라보는 자작나무 숲 <동락재 통신-3> 2003. 2. 26 요사이 며칠동안은 고양이 발자욱 처럼 살금살금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시샘 하듯 날씨가 구물구물..... 잿빛하늘에 이곳 강원도의 산골은 어제도 가는 눈발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이제 며칠만 ..

동락재 통신-2: 목공예디자인 학교의 입학 면접을 보다

동락재의 발코니.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방문하면 둥그런 테이블 앞에서 숯불구이 잔치를 한다. 꽃사과 나무의 그늘이 여름엔 시원하다. 솟대(El condo pasa)- 자작나무 울타리의 낙엽송 기둥에서 막 비상하려는 듯 한 이 기러기는 "El condo pasa"라고 명명하였다. <동락재 통신-2> 2003. 2. 24 사..

동락재 통신-1: 도예 카페의 문을 두드리며

눈덮인 동락재 뒷뜰 한 구석의 조촐한 장독대 <동락재통신-1> 2003. 2. 20 “동글이님” 오랜만입니다. 허기진 저의 기억으로는 동글이님은 아직 아기도 없고 현재는 직장을 잠시 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석율이 아주 저조하군요. 그리고 저에게 메일친구 하자고 바지가랭이를 ..

동락재 통신-Prologue

어느 가을날 설악산 한계령에 올라..... 동락재통신- Prologue 2003. 5. 21 "우리 전원카페"의 주인님, 그리고 회원님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저는 지난 1월말 경 가입한 별명이 동락재란 사람입니다. 실은 제가 공직에서 퇴직한지 3년여 되었고 퇴직을 하자마자 서울을 버리고 아무 연고도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