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가 11

동락재통신 134: 메일친구를 기다리며....... (2010. 1. 29. 금)

지난번 대설 때의 눈이 동락재의 으뜸 올빼미의 머리에 소복히 쌓여있다. 여의주를 문 용(대관령박물관전시 목조각품 ) 동락재통신 134: 메일친구를 기다리며.... (2010. 1. 29. 금) 작년 1월에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이라는 곳에서 숲해설가의 일을 시작하다가 11월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숲..

청태산 숲체원의 야생화

안녕하세요? 청태산 숲체원에서 11월까지 숲해설가로 몸담고 있던 "엉클 톰"이 아니라 "엉클 김 Uncle Kim" 입니다. 조선사람이 왠 영어? 사실은 공직을 떠나 이런 저런 일을 벌리고 의욕만 앞세우다가 "책상머리앞 샌님"주제에 호된 수업료만 치루고 이것 저것 잃은 커다란 상처만 안고 적막..

저무는 숲에서-동락재통신 132: "저무는 숲에서"를 시작하며

저무는 숲에서-동락재통신 132: "저무는 숲에서"를 시작하며 (09. 7. 8) 이 “저무는 숲에서”라는 題號는 생활의 斷想과 片鱗들을 모아 나의 살아가는 기록으로 적어놓고자 이미 약 30년 전에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白紙를 製本하여 두꺼운 책표지에 이미 제호를 인쇄하고 마련해 두었으나 아직까지 첫 ..

청태산 숲체원에서의 6월을 보내며

강원도 청태산 숲체원에서 5-6월에 피는 나무와 풀의 꽃을 찍어보았습니다. 청태산 숲체원에서 수술후 몸의 회복을 위하여 또 숲의 품에 안겨서 숲해설가의 일을 하다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따라 달리하는 나무와 풀의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식생을 조사하는 일을 게을리하여서는 충실한 숲..

저무는 숲에서 보내는 편지-130: 요즘 결혼식을 보며

저무는 숲에서 보내는 편지-130: 요즘 결혼식을 보며 (09. 6. 12) 비단 요즈음의 결혼식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생활수준이나 소득수준이 높아져서일까? 대부분의 결혼식에 허례도 많지만 중산층 이상의 결혼식은 대부분 호텔에서 치루는 것이 일반화되어있는 듯하다. 그중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거..

동락재통신-129 : 진정한 Optimist를 꿈꾸며..... <2009. 2. 2>

동락재통신-129: 진정한 Optimist를 꿈꾸며..... <2009. 2. 2> 오늘로서 이곳 횡성 청태산 숲체원에 들어 온지가 벌써 한 달이 다 되었다.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이곳 숲체원에 들어오게 된 사유를 기록으로 남겨둘 요량이긴 하지만 아직은 본격적으로 나의 이 “동락재통신”을 지난날처럼 매일 엮어갈 ..

공작산 등산로 13-수타사코스 7(약수봉,굴운리에서)

오늘은 굴운리의 임도를 타고 올라와 약수봉까지 등산로의 최단 코스인 이곳에서 시작하여 약수봉으로 올라본다. 이곳은 동면 신봉리에서 임도를 타고 올라오거나, 굴운리에서 올라와도 임도를 타고 오르는 거리는 비슷하다. 여기서부터 임도를 가운데로 하고 약수봉과 공작산으로 오르는 코스가 나..

동락재 통신-85: 블로그를 정비하면서

저 높고 어려운 험로의 암벽을 오르고 또, 내려와 지난 길과 앞날을 가늠해 보는 인생살이에, 바라보는 눈망울이 허허롭기만 할뿐 ..... 인생이란 마치 이렇게 벼랑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적이 있다. 결코 바람에 좌로, 우로 흔들려서도.... 마냥, 아래도..

동락재 통신-71: 소나무와 소월의 시 '가는 길'

하늘의 뭉개구름이 시원하다 가을하늘처럼 푸르고 깨끗한 울산암 풍경 필례약수의 한산한 모습 동락재의 사람들 동락재 거실창 옆에 걸려져 있는 오브제와 Uncle Kim 넝쿨장미와 오브제 <동락재 통신-71: 소나무와 소월의 시 '가는 길'> (2006. 6. 21) 오늘도 날씨가 맑아서, 숲 생태 관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