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樂茶軒-문화와 예술 1351

[스크랩] 최승자, 「내게 새를 가르쳐 주시겠어요?」

최승자, 「내게 새를 가르쳐 주시겠어요?」     내게 새를 가르쳐 주시겠어요? 그러면 내 심장 속 새집의 열쇠를 빌려드릴게요.  내 몸을 맑은 시냇물 줄기로 휘감아 주시겠어요? 그러면 난 당신 몸 속을 작은 조약돌로 굴러다닐게요.  내 텃밭에 심을 푸른 씨앗이 되어 주시겠어요? ..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 정호승 詩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 정호승 詩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그리워 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 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두움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