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사 213

동락재 통신-104: 몸도 만들지 않고 산을 오르다

가지에 핀 우담바라.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우리 앞뜰에 가꾼 가지에 나투시다. <동락재 통신-104: 몸도 만들지 않고 산을 오르다> (07. 4. 5) 어제는 약 15년여 만에 산행을 했다. 동락재에서 5분만 가면 항상 그의 품을 열어놓고 있는 공작산 입구의 등산로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이곳 ..

동락재 통신-103: 4월의 마지막 눈꽃 핀 공작산에 오르며

어쩌면 올 봄의 마지막 눈이 될 것같다. 기상변화가 하도 심하니 단정하기는 이르기도 하다. 이렇게 4월에 피는 설화는 더욱 곱다. 계곡의 물은 이미 얼음을 다 녹이고 쏠쏠쏠 흐르는데..... 미끈하게 쪽쪽 뻗은 낙엽송의 설화도 나뭇가지에 곱게 피었다. 하얀 눈과 파란 하늘이 대조를 보..

동락재 통신-102: 지방의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하기도 힘들다

동락재 통신-102: 지방의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하기도 힘들다 (07. 3. 30) 올해로 홍천지역에 들어와 堂號를 同樂齋라 하여 손수 書刻하여 현판을 걸어놓 고 기거한지가 어언 7년째가 되어간다. 그간 이런저런 세상사는 일로 인하여 이 同樂齋에 기거도 하였다가, 빈집으로 놓아두기도 하였다..

동락재 통신-101:봄단장을 계획하며

찻잔수납장 제작중 동락재 통신-101: 봄단장을 계획하며 (07. 3. 9) 산촌에서 7번째 맞는 봄이다. 하긴 그 사이에 나의 귀중한 모든 것을 거의 다 잃었고, 어느 곳에 재취업을 하 기도 하였고, 또 전통목공예 공부를 한다고 해서 이 홍천의 동락재엔 몇 년은 주말에만 왔다 갔다 했기도 하였지..

동락재 통신-100 : 작품 한 점을 시집 보내다

동락재 통신-100: 작품 한 점을 시집보내다 (07. 3. 8) 며칠 전 삼일절 샌드위치 휴일인 주말 아침 시간에 전화를 받았다. “000 선생님이시죠?” 낯 선 목소리다. 핸드폰 창에 뜬 전화번호에 이름이 없는 것을 보니 번호등록을 하지 않은 것이 므로, 또 무슨 광고나 선전 인가보다 생각을 하고 ..

동락재 통신-99: 비오는 날 콧바람을 쐬다

밑에서 본 가리산 정상 바위 가리산 2봉에서 바라본 서쪽의 산과 하늘 가리산 정상에서의 조망 가리산의 정상 봉우리 사이로 바라본 먼~산 동락재 통신-99: 비오는 날 콧바람을 쐬다 (07. 3. 5) 그러니까 벌써 어제가 되는군요. 지금이 새벽 1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니 까....... 이곳도 오전부터..

동락재 통신-98: 딸아이의 중국여행

주말엔 펜션에 손님들이 찾아주어 작은 수입이지만 기본세금과 공방 유지비는 해결하고 있다. 동락재 통신-98: 딸아이의 중국여행 (07. 3. 3) 3박4일의 일정으로 딸아이가 중국여행을 갔다가 오늘 밤 늦게 도착을 했나보 다. 서울지방엔 안개가 많이 껴서 비행기의 이착륙이 어려워 어떤 비..

동락재 통신-97: 버리면 다 얻어질 것.....

앞뜰에 열린 바가지 박. 이 박이 익으면 톱으로 슬근슬근 톱질하여 두 조각을 내고 소금물에 삶아서 박공예나 바가지에 음각을 하여 그림을 그린다. 동락재 통신-97: 버리면 다 얻어질 것..... (07. 3. 1) 인터넷의 가상공간에서 오랜 동안 교류를 지속해오는 어느 누리벗이 있다. 그 벗의 편지..

동락재 통신-96: 밀린 편지의 답장을 하다

공방에서 작업을 마치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좀 쉬고 싶을 땐 가끔 기타를 뜯어본다. 지난 젊은 날 불렀던 포크송이나 CCR의 노래도 Bee Gees나 Platters의 노래도 혼자서 목청껏 불러본다. 동락재 통신-96: 밀린 편지의 답장을 하다. (07. 2. 28) 지난 설날을 전후하여 오랜 친구와 오랜 싸이버 카페..

동락재 통신-95: 인터넷 사기꾼

동락재의 사랑방 茶室 <동락재 통신-95: 인터넷 사기꾼> (07. 2월의 마지막 날) 개인용 PC의 보급률이나 인터넷 보급률이 전 세계적으로 상위를 점하고 있으 면 인터넷강국이 되는지는 몰라도, 진정한 인터넷강국이란 정보의 범람 속에서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지 않는 弘益의 유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