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 76

동락재 통신-46: 남해기행 마지막 편: 부산

달맞이고개 해월정에서 아내와 함께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의 모습을 담으며.... 해월정에서 본 동백섬과 이름 모를 다리.... <동락재 통신-46: 남해기행 마지막 편: 부산 > 2006. 3. 17(금) 2박3일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오늘은 서울로 귀환하는 날이다. 아침은 역시 콘도에서 간단하게 ..

동락재 통신 41- 전원생활 행복하십니까?

요즈음은 시도 때도 없이 코스모스가 핀다. 세상이 막 돈다. 제멋대로, 술 취한 비렁뱅이처럼 모든 더러운 것을 불태우듯, 나는 이 산촌구석에서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더러운 찌거기를 태운다. 이 거대한 풍력발전기처럼 우뚝 솟고 싶다. 높은 산 꼭대기 위에서..... 그리곤 바다를 굽어..

동락재 통신 39-올해 바가지 농사는....

지는 낙엽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추하기도 하지요. 가을을 어떻게 준비하여 왔느냐에 따라.... 담장이 넝쿨도 의지할 곳이 있어야 마음껏 뻗쳐나가는 것인데...... <동락재 통신 39- 올해 바가지 농사는........> 2003. 8. 29 오랜만에 방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그간 너무 비가 자주 와서 이..

동락재 통신-30: 인명사전 Marquis Who's Who

목조각 작품- 벽걸이: 민화 (은행나무에 양각, 채색) <동락재 통신-30> 2003. 7. 15 오늘은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또 "나이 먹은 사람이 그렇지!" 하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지각이나 조퇴는 물론 결석은 더군다나 하지 않으려 했는데 감기가 심한 바람..

동락재 통신-28: 겁 없는 만용의 귀촌일기를 읽어주시는 감사함을 간직하며

맨 처음 이곳 홍천의 산골에 와서 세워놓은 이 자리의 솟대는 썩어서 부러져 버려, 다시 또 만들었다. 이번에는 정통 목공예수업을 받았기에 나무를 깎고, 파서 짜맞춤 기법으로 만들고, 비바람에 낡지 않 도록 페인트 칠을 해서 세웠다. 그래도 몇 년이나 견딜지는 모를 일이다. 오늘은 ..

동락재 통신-27: 귀촌? 모든 것을 손수 하려니 고달퍼....

동락재의 흰눈 온 날 아침, 겨울 눈오는 날이라서 쓸쓸하고 황량해 보입니다. 왼쪽이 화실 겸 살림채, 오른쪽이 목공예공방 건물입니다. <동락재 통신-27> 2003. 7. 7 또 다시 월요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카페의 님들도 힘찬 한 주를 시작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

동락재 통신-22: 목아빅물관을 다녀와서

우리 딸아이가 외고 2학년때 그린 그림인데, 제 아비의 어떤 한 가지를 물러 받은것 같기도 하다. 실은 이 녀석이 국민학교 때에는 피아노를 잘 쳐서 신문사 주최 음악콩클대회에도 나갈정도로 피아노는 수준급이었는데, 어렸을 때에 너무 진을 빼서인지 요즈음은 아빠가 피아노 연주를 ..

동락재 통신-21: 흐르는 세월과 mail 친구

동락재의 토끼(숫놈 토돌이) 암놈 토순이 <동락재 통신-21> 2003. 6. 18 <세월>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 잊어지지 않은 채 봄, 여름, 가을 올해도 어느덧 세월 갈리는 바람의 언덕 밀리며 밀리며 이 인간의 세계 쓸쓸한 건 그 저문 풍경이다 가진 사람이나 갖지 않은 사람이나 믿는 ..

동락재 통신-20: 귀촌 주택, 새로 지을까?

수타사 대웅전의 단청 수타사 입구의 오솔길 <동락재 통신-20> 2003. 6. 16 오늘은 유월의 절반이 시작되는 첫 월요일입니다. 서울의 학교로 등교하기 위해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6시경에 홍천의 동락재를 출발하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학교수업을 마치고 춘천의 집사람..

동락재 통신-17: 마당에 핀 벗꽃을 바라보며

길 옆 자작나무 울타리를 따라 넝쿨장미와 금계국이 예쁘게 피었다. <동락재 통신- 17> 2003. 4. 16 오랜만에 찾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 동락재엔 일주일전에 심어 놓은 벚나무와 목련이 피었더군요. 큰 나무가 아닌 묘목정도 크기의 나무이기에 화려하게 많은 꽃은 피지 않았지만, 그래..